동래구 문화회관내 인공암벽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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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환무(39)
2005.10.15 17:20
맨손으로 암벽을 타는 짜릿함과 아슬아슬한 스릴을 만끽해 보자."
동래구(구청장 이진복)는 지난 7일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동래문화회관 공영주차장 옹벽에 국제경기 규격의 야외 인공 암벽장을 개장〈사진〉했다.
구는 지난 7일 (사)대한산악연맹 부산시 관계자·동호인·시민 등 500여명이 참가해 개장 축하 시범 등반대회도 가졌다.
이번에 개장한 인공 암벽장은 폭 15.3m, 높이 13∼15.2m, 등반거리 15m 이상 규격으로 국제경기 규격인 각 루트의 폭 4m, 높이 13m, 등반거리 15m이상이다.
인공 암벽장은 초·중·고급용과 연습용으로 구분 설치되어 개인별 수준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또 이용자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탈의실 화장실 용구보관 창고 등 2층 규모의 부대시설도 마련했다.
동래구 관계자는 "국제경기 규격의 인공 암벽장이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설치한 만큼 그동안 부산에서 열지 못했던 각종 국내외 대회를 유치해 구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