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지리산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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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암(44)
2005.09.17 11:28
작년 동기몇몇과 2박3일의 일정으로
감행(?)했던 종주
지리산 산신령님은
무지막지하게 맨발로 도전했던 내 아둔한 모험심에
노하셨는지
일정내내
우리의 산행에 비바람을 주셨고
마지막 천황봉의 등정을 막았지요.
청학동을 시점으로 하는
1박2일의 일정으로
재등정하여 대원사쪽 하산으로
모든 산행을 마친기억이 새롭다.
높아도 험해도
엄마의 가슴속같은 지리산
내 맨발의 아둔함에
부끄러움도 느껴진다.
결과는 성공했지만.......
무박의 종주라 이계절에....
무조건 참여 하고프다.
엄마의 가슴에 안기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