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 늦었다고 생각 할때가 제일 빠르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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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환무(39)
2005.07.30 12:48
신동문 정말 지나고 보면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늦었다고 생각하는 시점이 제일 적기라고 선배들이 말하니 앞으로 단단히 마음 먹읍시다.
우리가 백두대간 두번째 구간인 대원사 계곡 입구에 무박으로 도착하여 은하수가 가득한 새벽하늘을 보며 어느 식당에서 제공해준 1톤 화물차의 짐칸에 앉아 오르며
이렇게 맑고 깨끗한 지구가 남아있음을 감사했던 장면을 담아놓지 못해 안타까울 뿐입니다. 아침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주먹밥 사들고 쑥밭재을 넘어 천왕봉을 오랐던 그 좋은 산행을 기록으로 남지지 못했고
그 중요한 코스의 사진이 없어 안타까워 하는 편집인들의 아쉬움이 안타깝게 합니다. 앞으로 이런 좋은 경험을 후배들에게 남겨줍시다.
특히 산행때 마다 열심히 사진 기록을 남기는 김규학 총무와 문흥만 대원의 노고가 새삼 고맙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