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이 누구시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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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화(48)
2006.09.07 14:57
에고!
갑자기 선배님이 어느 분이시던가?
저는 집사람과 함께 그냥 마구 다녀온 산행길인데
선배님께선 마음을 새로 다듬으시고 오셨으니
얻은 게 무척 많은 산행이셨구나 생각이 됩니다.
똑같은 일을 하는데에도
마음에 따라 얻는 바가 다르다는 것은
'일체 유심조'라고 말은 쉽게 하지만
늘 움직이다 보면 스스로 기계가 되어버림은
수양이 모자란 탓인지요
생활속 어느곳도 마음쓰임이 없으면
어느 한 가지도 이룰 수가 없건만
늘 해오던 습관속에서
그저 미루어 둔 많은 일거리들이
선배님의 글을 읽으면서
새삼 부처의길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 답글을 올려 옷깃을 스침은
그 또한 부처님의 가피인가 합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다음 산행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좋은글 잘읽고 크게 깨쳤습니다.
감사합니다.
성도고등학고 교무실에서
48회 후배 박선화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