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이 누구시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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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이 누구시던가?

3,134 박선화(48) 2006.09.07 14:57
에고! 갑자기 선배님이 어느 분이시던가? 저는 집사람과 함께 그냥 마구 다녀온 산행길인데 선배님께선 마음을 새로 다듬으시고 오셨으니 얻은 게 무척 많은 산행이셨구나 생각이 됩니다. 똑같은 일을 하는데에도 마음에 따라 얻는 바가 다르다는 것은 '일체 유심조'라고 말은 쉽게 하지만 늘 움직이다 보면 스스로 기계가 되어버림은 수양이 모자란 탓인지요 생활속 어느곳도 마음쓰임이 없으면 어느 한 가지도 이룰 수가 없건만 늘 해오던 습관속에서 그저 미루어 둔 많은 일거리들이 선배님의 글을 읽으면서 새삼 부처의길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 답글을 올려 옷깃을 스침은 그 또한 부처님의 가피인가 합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다음 산행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좋은글 잘읽고 크게 깨쳤습니다. 감사합니다. 성도고등학고 교무실에서 48회 후배 박선화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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