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정맥 3차 사진 모두 겔러리에 올렸습니다. 죄송스럽게도 여수 영취산은 참가하지 못했습니다. 그날 짙은 황사를 뚫고 2년전 완주했던 48낙동정맥 종산제를 태백의 삼수령에서 윤영태 48 산우회 회장님의 주관으로 김지현 총무님이 마련하신 제수품을 차리고 현수막을 걸고 문상화 상공회의소 이사, 한기원 모교 교감, 차태규 산행대장 등 함께하였습니다. 망월 산악회에 죄송하고 48 산우회에 감사드립니다. 12년 전의 표시깃을 통리, 삼수령 구간에서 두 개를 찾았습니다. 그 옛날 표시깃은 한쪽 끝을 겹쳐서 열을 가해 눌러 붙였고 두번 나무가지에 감고 다시 굵은 클립으로 고정해 두었습니다. 10년을 넘게 버틴 표시깃을 보면서 선배님들의 세심한 배려에 새삼 놀랐습니다. 먼저 가신 분들께 삼가 감사를 드립니다. 남은 사람들 모두 열심히 산행하고 있습니다. 편히 쉬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망월 산악회 힘!!! 망월 48 산우회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