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친 행사-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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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화(48)
2008.10.22 16:42
3건의 행사 중복, 죄송합니다. 작성자 박선화(48)
경부달리기, 48동기 고적 답사, 망월 산악회 가야산 정기 산행....
망월 산악회 김환 회장님, 문흥만 부회장님, 한현근 산행 대장님, 산우 회원 여러분 죄송합니다. 48동기회장 조현용, 문상화, 안인현 총무, 강대민 교수님... 고적답사 불참 죄송합니다. 동기들을 위한 답사 강의 준비 등 큰 수고를 아끼지 않은 강대민, 48집행부의 조현용, 문상화, 안인현, 이기원, 최해천 48 테니스회 회장님을 비롯한 테니스회 여러분의 동기애에 감사드립니다.
뙤약볕 아스팔트길 달리기보다는 가야산의 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너무 좋고, 동기들과 고적 답사를 하면 더욱 좋을 텐데.... 선배님들의 독립의 의지와 높은 뜻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뛰고 또 뛰었습니다.
경부달리기 집행 위원장이라는 직함 때문에 달리기 현장으로 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본시 계획은 토요일만 천안에서 대전까지 ''''경부달''''에 참가하고, 일요일은 망월 산악회 정기 산행 가야산을 급히 다녀오고, 내려와서 바로 황매산 48동기들과 촌닭, 토종 꿀,...함께 하려고 했는데............
부산에서 올라간 사람이 8명밖에 되지 않아서 일요일 내내 김천까지 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토요일은 학교에 연가를 내어 결근을 하고 새벽 5시 30분 교대앞을 출발하여
천안 목천에서 내려 토요일 40km 를 뛰고 대전에서 1박하고 일요일 땡볕 속에 개성고 동문들의 엄청난 숫자 때문에 주로를 벗어날 수 없어서 44.7km 를 내리 뛰었습니다. (내 실력이 뻔한데...내 다리가 아니네요..)
이윤재 동기가 김해에서 어부인과 함께 올라와서 직지사 입구 궤방령까지 30km 넘게 함께 뛰었습니다. 독립군 1인 부대가 2인 48부대로 바뀌어 48회를 대표하여 뛰게 되어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전날 건강을 위해 ‘술 없애기 운동’을 하여 오기 어려운 길을 ‘음주 운전’으로 올라 왔다는 이윤재 동기 잉꼬 부부! 항상 감사합니다.
대전 망월 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이상지 박사(49)의 환대...이상지박사는 고교시절 같은 모임(봉림,蜂林)의 후배인데 36년 만에 만나 옛정을 되새기게 되어 너무나 기뻤고, 내년에는 대청호반 길을 같이 뛰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이상지(49) 박사는 ‘나루터 식당’을 전세 내어 전망 좋은 대청호반에서 아주 크고 맛있는 사과와 밀감, 양갱, 음료수 간식 등을 준비해주어 더위에 지친 개성고, 동래고 달리미들에게 큰 힘을 불어넣어주었고 저녁때에도 금일봉을 찬조하고 밤늦게까지 함께 하였습니다.
이상지(49회, 서울대 전자공학과 졸, KAIST 석, 박사 취득) 박사는 국방 과학원에서 20년 근무한 후, 독립하여 주식회사 ‘지지21’을 창립하여 인터넷 주소 골뱅이(@) 기호를 대신하여 샤프(#)를 넣어 치면 지도가 나와서 해당 위치를 바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허를 받아 성업 중에 있다고 합니다.
GPS 와 택배 등 유비쿼터스 시대에 바로 현장을 찾아갈 수 있는 샤프(#) 위성 지도 서비스(http://www.egosio.com) 이포지션(ePosition)은 현재 세계 각국과 접촉중이라고 하는데 세계화가 되었을 때 엄청난 부가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나이는 없다 20대 기수> - 제일 연세 높은 75세 김정호(29) 선배님.
<자랑스런 30대 기수> - 1회부터 끝없이 달리시는 서병제(33) 선배님, 여유있는 웃음을 머금고 뛰시는 최홍식(33) 선배님, 전 구간을 완주하시는 실력파 문한영(34) 선배님, 매사에 철저하신 교과서 달리미 문영상(37) 선배님, 일취월장 하시는 문무웅(38) 선배님, 30대 기수 막내 부산 김병홍(39) 선배님,
<활기찬 40대 기수> - 제 1 회 때부터 경부달을 현재의 위치로 높이기 위해 끝없이 수고하신 김유일(40) 고문님, 2일간 봉고차를 내어주신 최형진(40) 선배님, 고교 체육 시간에도 힘든 운동은 하지 않으셨다는 김희복(40) 선배님은 출정식 때 총 100km 계획, 다시 150, 200km로 높이시면서 힘든 길을 뛰어 주셨습니다.
경부이어달리기를 최초 기획에서 현재 위치로 끌어올린 경부달 박수진(42) 위원장님, 싱글 벙글 즐달하시는 박재일(42)선배님, 울산 대표로 참가하신 김인재(43) 선배님은 경주 동아 마라톤을 신청(이대영, 이동호도 신청 후 불참.)해 놓고 경부달 전 구간 참가를 위해 물집이 생겨 짓무른 발가락으로 역주 하셨습니다.
43회 임태복 선배님은 1호차 운전 도우미와 보급 담당을 하시어 1회 때부터 줄곳 애를 쓰고 계십니다. 남달리 애국심이 강한 유대지(44) 선배님, 45회는 언제나 동문들의 귀감이 되는 동기회로서 경부달 팀장인 유맹석, 재경 망월 마라톤 회장 김민목(KBS 김경란 앵커의 부친), 망월 마라톤 이대영 회장님, 망월 산악회 김환 회장님...
<일 잘하는 50대 기수> 저녁 식사에 함께 하고 뒤풀이까지 해준 대전 53회 4명(충렬, 연석, 기봉, 순배) 동문들과 대전 동문회 여러분들의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해 30주년 모교방문 기념으로 마라톤을 전혀 모르는 동기들을 모아서 53회 경부달 전 구간 참가를 이끌어 내었던 이동호(53) 총무의 열정, 김종수(53) 동문의 운전 도우미 겸 달리미...가히 53회의 물결이 다시 일고 있습니다.
재정 담당의 조주영(55), 눈이 충혈되어 앞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안전 지도를 했던 이재욱(56), 전 구간 지도를 만들어 준 최양경(56), 막내로 참가한 72회 김정탁의 훌륭한 운전 솜씨와 달리기...모든 분들의 노고가 하나씩 쌓여서 부산항일 학생 의거가 전 국민들의 가슴 속에 하나씩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마추어 여자 마라톤 한국 최고 기록 문기숙 감독님의 나루터 식당 현장 방문 격려, 내년 선양 주조 마라톤 팀과 함께 경부달에 참가하신다는 문기숙 감독님의 약속 꼭 가다리겠습니다.
대전 선양 주조(대표 45회 조갑제, 조병제 형제) 문기숙 감독님의 주류 5상자 찬조에 고마움을 표합니다.
모두 감사 합니다.
망월 마라톤 힘!
망월 산악회 힘!
48 동기회 힘!
성도고 박선화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