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크게 찬조를 했어야 하는데...
제 때 진학 못한 딸아인데...
많은 축하를 받고 보니
고맙기 짝이 없고
죄송스럽고....
공부했던 학원에서 현수막을
크게 걸어놓았으니 소문만 크게.....
그저 운 좋게 길을 하나 구했으니
잘 해 나가야 될텐데
걱정만 앞섭니다.
그냥 인사 치레만 하게 되어 송구스럽습니다.
딸아이 살림 챙겨서 2월 28일 토요일
제천으로 가서 기숙사 입사를 하고
다음날 예정된 상주 백화산에서
합류하여 산행 참가하고
월요일 입학식을 보고 온다는 계획이
갑자기 딸아이가 장거리 여행으로
두통 구토가 있어서 일정에 차질이 생겼네요
늦게 출발하여 상주에 도착해보니
마지막 후미 팀이 내려오시니
얼굴만 뵙고 그냥 돌아오게 되었네요.
많은 분들께 송구스럽고
분에 넘치는 박수를 받고 보니
감사하는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축하 해 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김영해 고문님 대전역에 모셔 드렸는데 바로 KTX를 타게 되어
여유있게 제사 잘 모셨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고문님, 전화 감사합니다.
온 민족이 모두 아끼고 절약하여
알뜰하고 강한 경제 바탕을 마련해야 하겠지요.
사치와 낭비는 어떤 재벌도
못당한다고 하는데
우리들 씀씀이가 대단한 것 같아서....
모두 강한 체력을 가꾸면
체력이 곧 성적이고 국력이 되지요.
수업 중에 졸고 있는 학생들을 보면
저런 체력으로 무한한 국제 경쟁을
어떻게 견딜 지 걱정이 됩니다.
항상 만차 산행이 되면 더욱 좋게습니다.
많은 선 후배님들이 오셔서 버스를
여러 대 운행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모두 내내 건강하십시오.
다음 산행에는 지각하지 않고 함께 산행 하겠습니다.
박선화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