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정상으로 가 보았습니다.
한치앞을 볼수없는 눈보라와 살을 도려내는것 같은 바람도 이사진 한장찍으면서 이겨낼수 있었습니다.
하산하여 너무도 매끄럽고 좋은 백암온천수에 몸담구어 풀어내는 하루의 피로.....
3시간의 산행도중 홍송의 소나무향이 너무도 진하게 느껴오는 산행로는 꼭 한번더 찾고싶은 길이었습니다.
날씨만 좋았다면 정상에서 바라보는 동서남북 산세의 풍광과 동해바다 의 확트임이 좋다고 하지만 눈보라속의 단독질주도 좋은 추억거리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