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9차 경북 영덕 갓 바위산(704m)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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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9차 경북 영덕 갓 바위산(704m) 산행

1,920 박진영64 2018.03.21 14:23

809차 경북 영덕 갓 바위산(704m)

일 시: 41() 오전 8

출발장소: 명륜전철역 2번출구 동래보건소앞

산행로:용전리주차장-가빠골저수지-틈바위-시루봉-갓바위-신선봉-용전보건소-주차장
소요시간: 7.4km(4시간30)

준비물: 회비40,000,중식,간식,식수,여벌옷,랜턴

 

산이야기:

주왕산 국립공원의 동편 끝자락에 위치해 있고 영덕과 청송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낙동정맥 마루금에 위치해 있다. 정확한 이름은 대궐령(740m), 정상 동편아래에 갓바위가 있음으로 해서 갓바위산이라 불린다. 갓바위는 마치 사람이 갓을 쓴 모양을 하고 있다지만 보는 이의 시각에 따라 달리 보일수도 있다. 갓바위 아래에 있는 마을이 입암(笠岩)마을로 갓바위 마을인 셈이고 마을에선 옛 부터 이 바위를 신성시 여겨왔다. 정상부는 넓은 산상분지의 초원을 이루고 있고 갓바위 전방대에서 동편자락을 굽어보는 마음은 시원스럽기 그지없다. 맑은 날이면 동해의 푸른 물결을 볼 수 있고 해맞이 산행지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정상부는 축구장만큼 넓은 평지에 마치 부드러운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넓은 풀밭을 이루고 있다. 대궐령은 임금이 계신 곳을 둘러서 이어진 산봉우리를 가리키는 것이라 하며 일반적인 고개의 개념이기보다는 산줄기의 높은 곳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해야 할 법하다.

대권령:

옛날에 중국 진나라의 후손인 주도가 후주천왕을 자처하며 반란을 일으켰다가 패한 후 이곳에 피신하여 대궐을 짓고 머물렀던 곳이라 하여 '대궐령'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정상 근처에 갓바위라는 바위가 있어 갓바위산이라고도 부른다. 정상에 넓은 평지가 펼쳐져 있고, 산자락에 삼국시대에 축조한 달로산성의 흔적이 남아 있다. 영덕지방 사람들과 물물교환을 였던 곳이 바로 이곳 산상분지인 대궐령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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