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제785차 전남 광양 벽계산(593m) “동백꽃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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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제785차 전남 광양 벽계산(593m) “동백꽃 산행”

2,491 박진영64 2017.01.29 09:57

785차 전남 광양 벽계산(593m) “동백꽃 산행

일 시: 35() 오전 7:00

출발장소: 명륜전철역 2번출구 동래보건소앞

산행로: 운암사오룡사지금목재삼거리벽계산(왕복)금목재삼거리제비추리봉

             ∼백운산 자연휴양림
소요시간: 10km (5시간)

준비물: 회비 49 이상 동문 및 특별회원 35,000  , 50회 이하 회원 40,000

              중식,간식,식수,여벌옷,랜턴,아이젠

 

*산이야기 

벽계산: (593m,전남 광양)

백운산 지맥으로 아담한 유산이다.백계산 동백림은 선운사나 오동도에 비해 덜알려진 동백림이지만 역사는 깊다. 신라때 도선국사가 창건하고 풍수지리설에 따라 보호수를 심었다는 전설을 풍고 있다. 동백숲은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70천 여그루가 2만여평의 군락을 이루고 있다.3월 초부터 피기 시작해 중순에 절정을 이루고 산행길도 완만하여 많은 등산객.관광객들이 찾는다.

옥룡사지:절터는 해발 1217.8m인 백운산의 한 지맥으로 뻗은 해발 505.8m의 백계산 남쪽 중턱에 자리잡고 있다. 절터 주변에는 동백나무가 가득하여 절경을 이루고 있다.

옥룡사는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되었는데, 선승(禪僧)이자 풍수지리설의 대가로 알려진 선각국사(先覺國師) 도선(道詵, 827~898)864년부터 898년까지 35년 동안 주석하고서 입적하였다. 그 뒤 통진대사(洞眞大師) 경보(慶甫, 869~948), 지문(志文) 등이 머물면서 법맥을 이었고, 신라 말고려 초에 건립된 쌍비와 쌍탑(부도)이 남아 있다. 1878(고종 15)에 화재가 나서 천년 이상 밝혔던 법등은 꺼지고 사역은 점차 폐허화하였다. 일제강점기에는전라남도 구례군 간전면에 거주하는 청주한씨 문중에서 절터를 중심으로 주변 일대를 매입하여 선대의 묘지를 조성하고 재실을 지으면서 더욱 흔적을 잃었다.

1994~1999년에 순천대학교박물관에서 4차례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도선과 경보의 부도와 탑비가 있던 비석거리라고 불리는 탑비전(塔碑殿)터에서 부도를 보호하였던 2채의 건물터가 노출되었다. 이 건물터는 현재 전하는 최초의 신라 말~고려 초의 부도전(浮屠殿)으로 조사되었다. 곧 도선의 부도전에서는 8각 바닥돌 아래의 돌덧널石槨안에서 길이 95, 너비 54, 높이 48인 돌로 만든 관이 출토되었는데, 관 안에서는 인골(人骨)이 물 속에 잠겨 있는 상태로 발견되었다. 인골은 두개골에서 척추와 골반까지 원형대로 가지런히 놓였고, 척추 좌우로 대퇴골, 비골 등의 하지골과 상완골, 요골 등의 상지골이 놓였다. 인골의 상태로 보아, 도선의 유해는 화장(火葬)을 하지 않고 우리의 전통 장법 가운데 2차장인 세골장(洗骨葬)을 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도선의 업적을 기록한 징성혜등탑비(證聖慧燈塔碑)는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으므로, 파손되지 않은 채 묻혔거나 옮겨졌을 가능성이 있지만, 경보를 기리기 위해 세운 보운탑비(寶雲塔碑)는 조각이 100점 이상 발견되어 산산이 깨진 것으로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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