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제458차 신불~간월산 영남알프스제5구간 10월16일 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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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환무(39)
2005.10.04 09:43
1. 일 시:10월 16일(일) 오전 8시 ·출발장소:명륜동전철역 동편다리
2. 산 행 로 : 가천리-신불재-신불산(1208.9m)-간월산(1083.1m)-배내봉(964.7m)-배내고개(5시간)
3. 준 비 물:회비(2만 3천원), 중식, 식수, 간식, 여벌옷, 윈드자켓
4. 산 이야기
신불산, 간월산은 영남알프스의 주봉이자 낙동정맥에도 해당된다. 산줄기의 동쪽을 살펴보면 높은 절벽이 많아 깎아지른 낭떠러지와 기암괴봉들의 절묘한 경관이 있으며 서쪽을 보면 비탈로 된 광활한 초원으로 키 작은 철쭉 싸리 등이 있다.
가천리를 출발하여 신불산에 오르기 전 도달하는 신불재는 서측 청석골과 동측 가천골을 연결하는 배내 5재중의 하나다. 간이대피소가 있으며 여기서부터 신불산 정상까지는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신불산은 울주군 상북면 상남면과 양산군 하북면 일대에 걸쳐있는 산이다. 가지산의 맥이 남으로 뻗어내려 천화현(배내고개)에서 취서산에 이르기 가지 많은 봉우리 중 가장 높은 산이다. 신불산의 신(神)은 신성지라는 뜻이고 불(佛)은 광명을 뜻하는 것으로 신성한 땅 또는 신형의 산으로 풀이되고 있다.
신불산을 내려서면 간월재(왕봉재)다. 간월재는 간월에서 서쪽으로는 파래소폭포로 가는 길이다. 수만평 대평원으로 이뤄진 간월재는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탁 트이게 되고 시원한 바람마저 불어와 산행의 묘미를 느끼게 해준다.
간월재 주능선 안부을 지나면서부터 사방으로 자연을 감상 할 수 있어 힘든 줄 모르고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정상으로 가는 길목을 지키고 있는 바위와 잡목들이 산행의 단조로움을 잊게 해준다. 간월산 정상에서 보면 남쪽으로 신불산과 취서산이 북쪽으로는 능동산 너머 가지산과 서쪽으로는 사자평 등 영남알프스 주봉들이 버티고 있다. 동쪽으로는 울산 시가지는 물론 동해바다까지 눈에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