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제757차 경남 사천 와룡산 (801.4m)

정기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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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 제757차 경남 사천 와룡산 (801.4m)

2,065 박진영64 2016.01.20 12:35
 

757경남 사천 와룡산(801.4 m)

일 시: 36() 오전 8:00

출발장소: 명륜동 전철역 동편다리

산행로: 와룡마을-덕룡사-와룡고개-기차바위-민재봉(799)-와룡산새섬봉(801.4)-도암재-

와룡마을
소요시간: 9.0km (5h)

준비물: 회비35,000,중식,간식,식수,여벌옷,랜턴

*산이야기 

경상남도 사천시의 와룡동에 위치한 산이다.사천시의 진산으로 주봉은 와룡동·사남면 계양리·용현면 덕곡리에 걸쳐 있다. 와룡산은 낙남정맥 남쪽에서 형성된 산 가운데 가장 웅장하고 규모가 크다. 전통적인 산지 인식으로 보았을 때 시의 거의 절반을 차지한 산이다. 대체로 와룡산의 사면은 유년기의 하곡(河谷)이 남양동 와룡골과 용현면 덕곡리 및 사남면 가천리 쪽으로 좁고 깊게 침식이 이루어져 있는 매우 험한 계곡 지형이어서 계곡 취락이 발달하지 못했다. 그러나 용현면 덕곡리 쪽의 계곡인 백천은 곡구에 우리나라 대표적인 사천선상지를 형성하였고, 와룡동 와룡골의 선내천(한내)도 곡구에 삼천포 선상지를 이루어 놓았다.
와룡산 지명의 유래와 관련된 또 다른 와룡은 안종(安宗) ()이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사천)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고려 태조 왕건의 여덟째 아들 욱은 문장에도 밝았지만 지리에도 정통하여 유배지 사수현에서 죽음을 맞이하기 전에 와룡산 지기(地氣)의 영험(靈驗)함에 부합하고자 아들에게 당부하였다. 욱은 일찍이 현종에게 금() 한 주머니를 몰래 주면서 "내가 죽거든 이 금을 지관에게 주고, 나를 고을 성황당 남쪽 귀룡동(歸龍洞)에 장사하여라. 그리고 반드시 엎어서 묻도록 하라."라고 유언하였다. 안종 욱 자신이 와룡산의 엎드린 용이 된 것이다. 그는 용두가 아니라 용꼬리에 묻혀서 용으로 승천하였던 것이다. 아들 현종이 왕위에 올라 아버지 안종 욱을 효목대왕으로 추존하였던 것이니 승천하여, 곧 죽어서 임금 자리에 올랐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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