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제740차 지리산 태극3차 남원 구례 만복대(1438m)

정기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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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 제740차 지리산 태극3차 남원 구례 만복대(1438m)

2,950 김경택60 2015.05.18 21:15
 

제740차 지리산 태극 3차 남원 구례 만복대(1438m)

일 시: 7월5일(일) 오전 7:00

출발장소: 명륜동 전철역 동편다리

산행로: 전북학생교육원-세동치-세걸산(1216)-고리봉(1305)-정령치-만복대(1438)-묘봉치

-작은고리봉(1248)-성삼재

소요시간: A조 13.4km(7.0h), B조 7.3km(4.0h) 정령치 출발

준비물: 회비30,000원,중식,간식,식수,여벌옷,랜턴

*산이야기

만복대에 올라 만복을 받는다!

만복대는 지리산의 많은 봉우리들 중 하나이다. 만복대라는 이름은 지리산의 많은 복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조망이 뛰어난 곳이다. 또한 만복대 능선은 경사가 완만해 나이든 산악인들도 무난하게 정상에 오를 수 있다.
펑퍼짐한 시골 아낙의 엉덩이처럼 풍만하고 넉넉해 보이는 만복대는 산을 찾는 이들을 심성 좋게 품어준다. 가을이면 온 능선을 뒤덮는 억새의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억새들 사이를 걷노라면 늦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진다.

정령치(鄭嶺峙) 1.172m

정령치(山內面 德洞里, 해발 1,172m)의 표기는 정령치(正嶺峙)로 표기하기도 한다. 아직도 옛 역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 이 곳에는 넓은 산상 주차장과 휴게실 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만복대(1,438m)의 등반기점이기도 하다.
정령치는 서산대사의"황령암기(黃嶺岩記)"에 의하면, 기원 전 84년에 마한의 왕이 진한과 변한의 침략을 막기 위해 정장군(鄭將軍) 을 이 곳에 파견하여 지키게 하였다는 데서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노고단 입구의 성삼치(姓三峙)와 바래봉 남쪽의 팔랑치(八郞峙)도 각각 각성받이 3명의 장군과 8명의 병사들이 지키던 수비성터라는 데서 지명이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정령재 정상에 올라서면 바로 눈 앞에는 유순하게 흘러내리는 만복대가 다가오고, 운봉평야가 멀리 내려다 보이는가 하면 꾸불꾸불하게 포장된 정령치 도로도 보인다. 반야봉의 큰 덩치가 시야에 잡혀지기도 하여 사방의 전망이 탁 트인게 시원하다.

작은고리봉, 큰고리봉

지리산 서북릉에는 지형도상에 고리봉이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정령치 너머의 고리봉(1,304m)이고 이를 큰고리봉, 또 하나는 성삼재와 묘봉치 사이에 있는 고리봉(1,248m)으로 큰 고리봉 보다 낮다 하여 작은 고리봉으로 불린다. 고리봉하면 큰고리봉을 말하는데, 일명 환봉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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