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제731차 지리산 태극1차 전북 남원 바래봉(116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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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 제731차 지리산 태극1차 전북 남원 바래봉(1165m)

3,203 김경택60 2014.11.29 22:43

제731차 지리산 태극 1차 전북 남원 바래봉(1165m)

일 시: 2월1일(일) 오전 8:00

출발장소: 명륜동 전철역 동편다리

산행로: 구인월마을-덕두산(1150m)-바래봉(1165m)-바래봉삼거리-용산리주차장

소요시간: 8.8km(4.5h)

준비물: 회비30,000원,중식,간식,식수,여벌옷,랜턴,아이젠

*산이야기

눈 덮인 덕두능선을 오르며 지리산 태극종주의 첫발을 내딛는다!

지리산 태극종주는 남원시 동면 인월(구인월 혹은 중군리)에서 그 기점을 잡아 남서진하며 덕두봉 바래봉을 거쳐 성삼재에 이르고 ,이어 그 능선은 남쪽으로 치달아 노고단에 이른다. 이곳 인월을 시작점으로 보는 이유는 태극의 실제 모양의 시작위치와 흐름이 이것과 똑같은 형태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노고단에 이른 능선은 동쪽을 향해(태극에서는 횡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방향과 같음) 태극의 중심점인 지리산 천왕봉에 이르고 연이어 태극의 중심부에서 위쪽으로 살포시 휘어져 가는 모습은 중봉과 하봉 그리고 쑥밭재이며, 다시 횡으로(즉 동쪽으로 뻗어가는 능선을 보라)왕등재를 지나 밤머리재에 도달하여 결국은 태극 우측의 최고점인 웅석봉에 자리하게 된다. 태극의 마지막 방향이 북에서 남으로 향하듯 지리산의 태극의 마무리는 웅석봉에서 달뜨기능선을 지나 감투봉 그리고 이방산을 넘어 남쪽의 끝인 시천면 사리(구장터)에서 그 웅대함을 완성하게 된다.

*바래봉

바래봉은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놓은 모습과 닮았다 하여 바래봉이라 붙여졌다고 한다. 둥그스름하고 순한 산릉인데다 정상 주위는 나무가 없는 초지로 되어 있다. 바래봉은 능선으로 팔랑치, 부은치, 세걸산, 고리봉, 정령치로 이어진다. 정상에 서면 지리산의 노고단, 반야봉 촛대봉, 맑은 날엔 멀리 지리산 주봉인 천황봉 까지 시야에 들어 온다.바래봉은 지리산의 수백개 봉우리 중 산 자체로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산이지만 전국 제일의 철쭉 군락지로 유명하다. 지리산에서 가장 유명한 철쭉밭이라면 세석평전을 꼽는다. 그러나 지리산을 속속들이 잘 아는 산꾼들은 바래봉이 더 낫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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