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제719차 대구 환성산(811m),초례봉(635.7m) 팔공산종주4차

정기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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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 제719차 대구 환성산(811m),초례봉(635.7m) 팔공산종주4차

3,620 김경택60 2014.07.06 21:23

제719차 대구 환성산(811m),초례봉(635.7m)

일 시: 8월24일(일) 오전 8:00

출발장소: 명륜동 전철역 동편다리

산행로: 능성고개-대문바위-환성산-새미기재-낙타봉(656)-초례봉-신서지

소요시간: 11.9km(5.0h-5.5h)

준비물: 회비30,000원,중식,간식,식수,여벌옷,랜턴

*산이야기

*초례봉정상에 올라 가팔환초 산군을 조망한다!

환성산은 대구광역시 동구와 경상북도 경산시의 경계선상에 있는 산으로 팔공산의 명성에 가려 크게 알려지지 않은 숨어져 있는 산이다.

정상 남릉상 가장 백미를 이루는 곳은 낙타봉이다. 3개 암봉이 뫼 산(山) 자처럼 솟은 이 암봉은 생긴 그대로 한 폭 동양화를 보는 듯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이 암봉을 측면에서 보면 낙타 등허리를 닮았다 해서 일명 ‘낙타등봉’이라 부르기도 한다.이곳 토박이 주민들은 이 산을 ‘고리성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또는 정상을 이루는 바위가 마치 감투처럼 생겨서 일명 ‘감투봉’으로도 불린다.

환성산은 팔공산과 무학산이 서로 연결되는 중앙산록으로 예부터 이 산의 생김새가 서로 고리를 걸어 당기는 형상이라 해 환성산이라 불렀다. 환성산 자락 정상 동쪽에 신라 헌덕왕의 왕자인 심지왕사가 창건했다는 천년고찰 환성사가 있다.

초례봉에는 고려 태조 왕건이 견훤을 물리친 뒤 올라 하늘에 제사를 올린 곳이라는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기록이나, 정상부 바위에서 초례를 올리고 백년가약을 맺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온다. 모두 탁 트인 조망의 정상부 암릉에 얽힌 이야기들이다.

과연, 암릉에 올라서면 지나온 가팔환초 산군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가까이 삐죽 솟은 환성산은 손에 잡힐 듯하고 멀리 너울거리는 치맛자락 같은 팔공산 능선이 아득하다. 대구시내도 훤하다. 한창 개발중인 대구혁신도시가 눈 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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