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제699차 낙동정맥17차 경북 청송 포항 침곡산(725m)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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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 제699차 낙동정맥17차 경북 청송 포항 침곡산(725m)구간

2,991 김성진54 2013.10.07 12:29

★제699차 낙동정맥17차 경북 청송 포항 침곡산(725m)구간★

일시: 11월17(일) 오전6:00

출발장소: 명륜동 전철역 동편다리

산행로: 가사령-709.1m(성법령갈림길)-사관령-배실재-침곡산-서당골재

-태화산(768m)-한티재

소요시간: 18.4k(7.5h)

■산이야기....

오늘 구간은 포항의 북서쪽 변방인 죽장면 일대를 가로지르며 내려오다 성법령 갈림길인 709.1봉(비학지맥,내역지맥 분기점)에 이른 후 기북면과 죽장면 경계를 타고 이어지는 침곡산 주능선 코스라 할 수 있다. 그 동안 낙동강 수계와 오십천 수계를 가르며 줄곧 남하하던 낙동정맥이 성법령에 이르러서는 형산강 수계를 분리시키는 정맥상의 주요 지점일 뿐 아니라 낙동정맥의 중간지점을 통과하게 되는 구간이다. 지난 구간 종료지점인 가사령 고갯마루에서 절개지를 올라 10분 만에 삼각점이 박혀 있는 599.6봉에 오른다. 유순하게 이어지던 마루금이 잠시 고개를 치켜들다가 수그리기를 거듭하더니 짧은 오르막 끝에 성법령 갈림길이 있는 709.1봉에 올라선다. 헬기장인 있는 709.1봉은 성법령을 거쳐 보경사 뒷산 내연산으로 이어져서 영덕 오십천으로 떨어지는 내연지맥과 기북면 뒷산 비학산을 거쳐 포항시 형산강으로 이어지는 비학지맥이 갈래친다. 921번 2차선 지방도로가 지나는 성법령까지는 10분 거리다. 이후 작은 오르내림을 거듭하다가 가파른 오르막을 한차레 치고 오르면 사관령이다. 사관령은 일반적으로 부르는 고개의 안부가 아니고 산정 고스락으로 지금은 폐헬기장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관령을 뒤로하고 이제껏 높여왔던 고도를 모두 반납하듯 내려갔다가 평탄한 길을 따라가면 도상거리로 낙동정맥 중간지점이라는 표지판이 걸려있는 배실재에 이른다. 이어 628봉을 한차례 치고 올랐다 다시 침곡산으로 오르는 길은 힘든 된비알의 연속이다. 침곡산에서 남쪽 내리막길 아래의 거대한 송천탑을 지나면 서당골재를 만나게되고, 이어 산불감시탑이 있는 태화산 정상까지는 또다시 오르막의 연속이다. 죽장면,기북면,기계면이 맞닿는 삼면경계 지점인 태화산 정상을 지나 줄곧 내리막길을 내려서니 좌우로 갈림길이 보이는 먹재로 떨어지고, 잠시후 한티터널 상부에 도달하게 된다. 한티터널이 지나는 상부에 터널 절개지가 무너져 내리는 것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계측센서를 지나면 한티재라고 적힌 표지판이 걸려있고 좌측으로 한티터널 입구로 내려서는 뚜렷한 길이 보인다. 우측으로도 수풀속 희미한 길을 따르면 절개지를 따라 내려가는 길이 보이기도한다. 다음 구간 접속이 편리한 좌측으로 난 길을 따라 한티터널 입구로 내려서서 산행을 종료한다. 산행대장 김성진(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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