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제684차 경남 거제 가라산(585m)노자산(565m)

정기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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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산행

완료 제684차 경남 거제 가라산(585m)노자산(565m)

3,048 김성진54 2013.01.26 12:59

★제684차 경남 거제 가라산(585m)노자산(565m)★

일시: 03월 03(일) 오전8:00

출발장소: 명륜동 전철역 동편다리

산행로: 저구고개-다대산성-학동재-망등(571m)-가라산-진마이재-뫼바위-마을바위

-노자산-420m-혜양사-부춘골

소요시간: 10.5h(4.5h)

준비물: 회비30,000원, 중식,간식,식수, 여벌옷,랜턴

■산이야기....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섬 거제는 60여 개의 새끼섬과 900리 해안 절경을 품고 있다. 거제하면 쪽빛 바다와 해금강이 유명하지만, 좋은 산이 많은 땅이다. 내륙으로 500m가 넘는 산들이 웅장한 산세를 이루고, 그 기운은 해안까지 뻗어나간다.

봄맞이 산행으로 빠지지 않는 곳이 노자산(565m)이다. 완만한 능선을 따라 꽃향기 맡으며 해안절경을 굽어보면 산 이름처럼 누구나 신선이 된다. 봄철 인기 있는 산중에서 거제 노자산은 독보적이다. 대개 섬 산은 오르면 내려와야 하는 홑산이 대부분이지만, 노자산은 거제 최고봉 가라산(585m)까지 제법 긴 능선을 밟을 수 있다. 여러 봉우리를 타고 넘으며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한려해상의 풍광을 바라보는 맛은 아주 특별하다. 거제 최남단 해변에 위치한 가라산은 거제 최고봉으로서 노자산과 같은 준령에 있는데, 학동마을 뒷산은 노자산이고 다대마을 뒷산은 가라산이다. 가라산 3부 능선은 잡목으로 이어져 있으며 가파르고 정상은 바위산으로 되어있다. 정상에는 봉수대가 있으며 거제도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그리고 남해안의 다도해가 안개 속에 가물거린다. 멀리 남해를 비롯하여 고성만과 한려수도가 그림같이 펼쳐진다. 남서쪽은 한산도 비진도,매물도,가오도,대소병대도 등 많은 섬들이 파도에 춤추며 밀려오는 듯하다. 봄치곤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내달릴 능선길에 지천에 펼쳐있는 희귀 야생화의 눈요기와 남국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하는 아열대식물숲의 전경과 적절히 밟아보는 암릉길등이 섞어 있어서, 산행재미를 배가시켜 주기도 한다. 산행대장 김성진(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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