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제676차 남덕유환종주4차 경남 함양 월봉산(1,279.2m)구간

정기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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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 제676차 남덕유환종주4차 경남 함양 월봉산(1,279.2m)구간

3,402 김성진54 2012.10.12 11:31

★제676차 남덕유환종주4차 함양 월봉산(1279.2m)거망산(1,184m)구간★

일시: 11월18(일) 오전7:00

출발장소: 명륜동 전철역 동편다리

산행로: 남령-수리봉-월봉산-큰목재-은신처-거망산-거망샘-지장골-용추사주차장

소요시간: 6.0h~6.5h(14.7k)

준비물: 회비30,000원,중식,간식,식수,여벌옷,랜턴

■산이야기....

함양의 월봉산, 해발 1,000m가 넘으니 고산으로 분류해도 손색이 없겠다. 장중한 산세, 길게 뻗은 능선에 탁 트이는 조망이 단연 압권이다. 무엇하나 부족함이 없는 산, 그러나 주변의 명산들 때문에 언제나 주류에서 밀려나 “주변 산”으로 회자된다. 남덕유산과 기백산,황석산등 기라성 같은 산들에 가려 산의 아름다움에 비해 소문이 덜 난 산이나 남덕유,기백,황석산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 기골을 갖추고 있는 산이다. 백두대간 줄기이자 영호남의 경계인 남덕유산에서 남령을 넘어 남동으로 뻗어 내려간 두줄기 산맥이 있다. 그 중 왼쪽 산줄기 즉, 영각사 들어가는 도로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산이 바로 월봉산이다. 해발 1,279m인 월봉산은 경삼남도 거창군 북상면과 함양군 서상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남덕유에서 뻗어내린 능선이 남령을 지나 거망산과 황석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중간에 위치하고 있으며,수리덤(칼봉)에서 이어지는 멋진 암릉과 덕유에서 지리까지 시원한 조망으로 유명한 산이다. 또한 정상을 중심으로 남릉과 서릉의 중턱 이상과 하봉 주변의 진달래 군락지는 마치 지리산의 세석평전의 철쭉지대를 방불케 한다. 남덕유에서 향적봉으로 굵게 뻗은 덕유산주능선을 가장 가까이 조망할 수 있으며 남덕유에서 시작하여 금원산과 기백산으로 달려가는 진양기맥의 줄기에 위치한다.

함양과 거창군의 경계에 위치한 이유로, 거창쪽에서 오르면 거창의 산이 되고 함양에서 오르면 함양의 산이 된다. 경계인 남령재에서 오르면 더 큰 의미로 경남의 산이 된다. 산 이름보다 훨씬 멋지고 기품있는 산, 암봉과 암벽, 그리고 육산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이 산은 한강 이남의 산 가운데 최고급의 조망산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산행대장 김성진(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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