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소 제665차 경남 거창 의상봉(1,032m)우두산(1,046m)

정기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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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 제665차 경남 거창 의상봉(1,032m)우두산(1,046m)

11,890 김성진54 2012.05.24 13:56

★제665차 경남 거창 의상봉(1,032m)우두산(1,046m)★

일시; 07.15(일) 오전7:00

출발장소: 명륜동 전철역 동편다리

산행로: 주차장(고견산장)-바리봉(800m)-장군봉(956m)-지남산(1018m)-의상봉

-우두산-의상봉갈림길-고견사-견암폭포-주차장(고견산장)

소요시간: 4.5~5.0h(11k)

준비물: 회비30,000원,중식,간식,식수,여벌옷,랜턴

■산이야기....

경상남도 거창에 있는 의상봉의 모산은 가야산(1,432m)이다. 가야산에서 서쪽으로 뻗은 수도산(1,317m)까지의 능선중에서, 가야산에 가까운 두리봉(1,133m)에서 남서쪽으로 뻗은 능선은 먼저 남산(1,113m)을 솟구친다. 남산에서부터 남서쪽으로 뻗은 능선의 고도는 낮아져서 계속 뻗어가다가 마령을 지나면 다시 고도가 높아지기 시작하여 우두산(1,046m)을 솟구치게 한다. 의상봉은 우두산의 지붕이지만 의상봉이 우두산(별유산)보다 더 유명해졌다. 우두산에서 서쪽으로 뻗은 능선이 의상봉능선이고 이 능선은 장군봉서쪽으로 조금 더 뻗다가 두리봉에서 내려온 가천천 개울을 맞아 끝나고 말지만 남쪽으로 뻗은 능선은 마장재를 건너 산 모습이 나는 닭같이 생긴 아름다운 봉우리 비계산(1,126m)으로 이어진다.

우두산은 산세가 수려하기가 덕유산,기백산에 못지않은 아름다운 봉우리가 많은데, 그 중에서 의상대사가 참선하던 곳으로 알려진 의상봉,장군봉,바리봉,비계산 등으로 이어진 빼어난 암릉미는 산행을 하는내내 감탄을 금치 못한다. 우두산 아래에는 고견사와 견암폭포,쌀굴 등이 있어 볼거리가 많다. 고견사의 세가지 구경거리로 높이 80m되는 가정산폭포, 최치원선생이 심었다는 은행나무, 의상대사가 쌀을 얻었다는 쌀굴등이 있다. 산행코스는 주차장에서 좌측 등로를 따라가다보면 똑같은 장군봉코스이지만 한 코스는 장군봉으로 바로가고, 또다른 코스는 바리봉을 거쳐 장군봉으로 올라가는 두 개의 코스가 나오는데, 우리는 조망이 멋진 후자를 택해서 올라간다. 약40분여를 오르면 조망이 확트이는 능선이 나오는데 불뚝 솟아오른 의상봉의 암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그곳에서 약 20여분을 더 오르면 바리봉이 거대한 몸짓으로 떡 버티고 있다. 시원한 조망이 시작되는 암릉길에 간간히 불어주는 바람이 있으면 더욱 더 좋다. 마치 소의 한쪽 뿔처럼 거대하게 생긴 바리봉정상에 서면, 사방이 확 트인 시야엔 주변의 모든 산들이 다 조망된다. 지남산암봉과 의상봉, 그리고 우두산 정상을 잇는 암봉의 파노라마가 조망되고.... 더 오른쪽으로 우두산에서 내려와 가운데로 움푹파인 마장재.... 그리고 비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변 산세를 조망하고 난 후 장군봉을 경유하여 의상봉쪽의 암릉길에는 사방곳곳에 기암괴석과 노송들이 한폭의 동양화를 방불케하는 전시화랑의 장소로 우리들을 반길것이다. 산행대장 김성진(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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