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제589차 수도산(1.316m) 경북 김천

정기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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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 제589차 수도산(1.316m) 경북 김천

3,714 이웅(61) 2009.12.07 23:44

제589차 경북 김천 수도산 (1,316m)

일시 : 2. 7(일) 오전 8:00
출발장소 : 명륜동 전철역 동편다리
산행로 : 대덕청소년야영장-추량계곡-신선봉(1232m)-수도산(1317m)-헬기장-백련암-평촌(11km)소요시간 : 5시간30분
준비물 : 회비 25,000원, 중식, 식수, 간식, 여벌옷, 랜턴

※산이야기...

수도산(1,316m)은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와 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의 경계에 위치하며 수도산이라는 이름은 정상에서 1.5킬로미터 아래 수도사가 위치하고 있는데서 유래한다. 수도사는 수도산 상부에 위치한 도량으로 옛날 도선국사가 이 도량을 보고 앞으로 무수한 수행인이 나올 것이라 하여 산과 도량 이름을 각각 수도산, 수도사라 정했다고 한다. 수도암에는 약광전 석불좌상(제296호)·삼층석탑(제297호)·비로자나불좌상(제307호)이 각각 보물로 지정돼 있다. 여기에 하나를 더 추가하자면 수도암 너머로 보이는 가야산이 될 것이다. 가야산은 무수한 역사의 비밀을 묵묵히 지켜본 진정한 국가문화재일 테니까. 백 여년 전부터는 부처님의 영험함과 이적이 많다하여 사람들이 불영산, 선령산이라고도 부른다. 산 아래 수재(秀才)는 천재가 살았다는 전설에 따라 마을 이름이 되었다고 하며 심방소(尋芳所)는 고려 말 신방이란 사람이 은거한 곳이라는 뜻과 또는 땔나무가 많다는 뜻에서 신방(薪方)으로 하다가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의 심방(尋訪)으로 불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수도산 기슭의 청암사는 비구니 승가대학으로 유명한 비구니 도량으로 신라 헌안왕 3년(859년) 도선국사가 창건했다. 장희빈에 의해 폐위된 숙종의 정비 인현왕후는 극락전에서 한많은 세월을 보냈으며, 42개의 손을 지닌 관음보살이 주불로 모셔진 보광전은 왕실의 명복을 빌던 원당(願堂)으로 건립됐다. 수도산과 인근 양각산, 흰대미산, 가야산에는 유독 소(牛)와 관련된 지명이 많다. 쇠뿔 두 개가 솟아있는 양각산(兩角山), 양각산 서쪽의 거창 웅양면에서 김천 증산면으로 넘어가는 고개는 소머리 고개를 의미하는 우두령(牛頭嶺), 우두령 오르는 길에 놓인 마을은 소구시(구유)를 뜻하는 구수(口水)마을, 양각산 남쪽 흰대미산 아래 안긴 마을은 소불알을 연상시키는 우랑동(牛郞洞), 양각산 정상의 비석에는 없지만 우두령에서 양각산으로 오르다 보면 만나는 시코봉은 소의 코를 의미한다고 한다. 가야산의 또 다른 이름 우두산(牛頭山)으로 살펴보면 불교에서 ‘가야’ 란 소(牛)를 가리키는 梵語로 이 산의 정상에 있는 바위가 마치 소의 머리형상이어서 우두산이라 불렀고 산머리의 큰 바위 아래에 ‘소의 코’ 라는 뜻의 우비정이란 샘도 있다  이를 보면 대찰 해인사가 있는 가야산 일대는 불교와 관련된 지명이 생기지 않았나 한다. (국제신문에서 발췌) 수도산 정상에 오르면 정상석 뒤로 커다란 화강암 돌탑이 서 있다. 백두대간 주능선이 멀리 보이고 덕유산 왼쪽으로 무룡산, 삿갓봉, 남덕유산, 금원산, 기백산,이 확인되고, 신선봉에서 왼쪽으로 뻗어나가는 양각산 흰대미산 보해산 금귀봉이 있고 그 뒤 지리산 주능선은 보일듯 말듯 하다. 오도산, 미녀봉, 비계산, 별유산, 의상봉, 장군봉 등 거창의 1000m급 봉우리가 다가온다. 가야산과 두리봉은 바로 코앞이다. 이들 산은 같은 능선상에 있어 산악인들이 수도산을 거쳐 가야산까지 종주 산행을 주로한다. /박철수(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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