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제569차 망대봉(553m) 호남28구간

정기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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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 제569차 망대봉(553m) 호남28구간

3,205 이웅(61) 2009.06.11 08:04

 

제569차 호남28구간 망대봉 (553m)

일시 : 6. 28(일) 오전 07:00 

출발장소 : 명륜동 전철역 동편다리

산행로 : 추령(380m) - 송곳바위(550m) - 복용재 - 430봉 -434.9봉 - 506봉 - 여시목 - 467봉- 470봉 - 414봉-두들재 - 망대봉(553m) - 4912봉 - 개운치

소요시간 : 5시간

준비물 : 회비 25,000원, 조식, 중식, 식수, 간식, 여벌옷,  랜턴

◆ 산이야기...


정맥 종주길 치고는 비교적 전 구간이 짧고 낮은 산이 연속되어 몇몇 구간을 빼면 평범한 산행길이지만 노령산맥의 주능선을 따라 400m 이상  봉우리가 15개를 오르내리는 의미있는 산행이다. 내장산을 뒤로 하고 계속 북쪽으로 섬진강 물길을 찾아 올라가면 섬진강댐으로 물을  모아 임실군과 정읍군 사이에 옥정호가 길게 펼쳐진다. 호남정맥 동쪽 옥정호에 모인 물은 섬진강으로 흘러가지만 호남정맥 서쪽 정읍쪽의 물은 동진강을 거쳐 서해로 흘러든다. 지도상에 秋嶺은 가을 추(秋)자로 되어 있지만 송곳바위 추령봉은 송곳 추(錐)자이니, 錐嶺이 맞지 않을까? 해발 380m 추령에는 추령 가든에서 숙소, 식당, 매점을 운영하고, 바로 아래 300m 쯤 위치한, 유군이재 들머리에 전북 산림박물관이 있다. 산행 시작은 추령가든 왼쪽 계단을 올라서서 묘지쪽으로 향한다. 약 50분 정도 송곳봉(550m)까지 170m의 고도를 올려야 하는데, 시작은 평탄한데 바위지대, 마지막 송곳봉은 땀을 좀 흘려야 한다. 송곳봉에서 10분 쯤 능선을 따라 가서 북북서로 꺾어서 떨어지듯 바위길(보조자일 준비)을 주의해서 내려가면 복용재 안부가 나온다. 430봉을 올라 북쪽으로 500m 쯤 능선길을 가서 삼각점(434.9m)을 지나 서서히 고도를 높이면 506봉을 만나고 여기서 서쪽으로 내려가면 야(여)시목(약400m)인데 내장산 국립공원이 끝나는 구간이다. 서남쪽으로 내장산의 주능선이 서서히 드러나고 남서 방향 도로 아래에 내장산 관광호텔, 상가가 눈에 들어오고 506봉에서 남쪽으로 펼쳐지는 내장산의 주능선은 오늘 산행의 백미다. 다시 467봉, 470봉, 414봉을 지나 두들재에 닿는다. 두들재(약 390m)는 순창군과 정읍시를 이어주는 임도인데 바로 앞에 망대봉이 막아선다. 임도를 따라 서서히 고도를 높이면 통신 중계탑과 삼각점이 있는 망대봉(553m)을 지나 헬기장, 491봉에서 개운치로 떨어진다. 망대봉 통신탑은 시설 보호 철조망 오른쪽으로 돌게 되는데 비탈길이라 조심해야 한다. 박선화(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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