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제541차 무등산(1,186m) 광주시 호남19차

정기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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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 제541차 무등산(1,186m) 광주시 호남19차

3,560 이웅(61) 2008.07.30 16:40
제541차 호남19차 무등산 (1186.8m) 일시 : 8. 24(일) 오전 7:00 출발장소 : 명륜동 전철역 동편다리 산행로 : 둔병재 - 안양산 - 장불재(무등산통재) - 규봉사 - 임도 - 백남정재 // (10km수구촌) - 유둔재(14km) 소요시간 : 7시간 준비물 : 회비 23,000원, 조식, 식수, 간식, 여벌옷, 랜턴 산이야기... 무등산(1186.8m)은 호남 정맥의 맹주이자 전남 도립 공원인데 부산에서는 너무 멀어서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둔병재에서 출발하여 한 시간쯤 오르면 안양산(853m 헬기장)에 다다른다. 안양산은 평탄하고 철쭉과 억세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무등산을 조망하기 좋다. 주능선을 따라 계속 북서쪽으로 1시간 30분 정도 가면 936 봉을 지나 장불재에 닿는다. 광주호 주변 정철 송강 유적지를 함께 둘러볼 사람은 장불재에서 입석대, 서석대를 보면서 중봉쪽으로 20분 쯤 가면 광주 시내로 이어지는 도로를 만나게 된다. 또는 장불재에서 중심사 쪽으로 1시간쯤 가면 바로 광주 시내로 이어진다. 환벽당, 소쇄원(사적 304호), 가사문학관(담양군 남면 지곡리 319번지. 전화<061> 383 -3253)을 보고 연천을 거쳐 유둔재를 넘어 오면 동복호반 이서면 창랑리의 물염(송정순의 호) 적벽이 있는데, 맞은 편 화순 적벽과 함께 방랑시인 김삿갓이 장기간 머물다가 1863년 57세로 생을 마감했던 곳이다. 홍경래의 난 때 선천 부사로 재직했던 조부 김익순을 비판한 죄책감으로 영월을 떠난 김삿갓... 호수 옆 물염 정자에 오르면 김삿갓의 석상과 시비를 볼 수 있다. 무등산 정상일대가 출입 금지 구역이라 정맥을 규봉사 쪽으로 우회를 해야 한다. 너덜지대와 조리대 숲을 지나 규봉암에 잠시 들러 목을 축인 후 임도까지 산허리를 따라가면 꼬막재가 있는 임도를 만난다. 임도에서 10분쯤 올라가면 신선대가 있는 북산에 닿고 계속 내려가면 백남정재에 닿는다. 백남정재에서 10분쯤 내려가면 수구촌으로 하산이 가능하다. 계속해서 유둔재까지는 2시간 정도 걸린다. (박선화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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