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제748차 금북정맥4차 충북 보은 청원 국사봉(586.7m)

정기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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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 제748차 금북정맥4차 충북 보은 청원 국사봉(586.7m)

2,914 김경택60 2015.09.19 18:38
 

748 금북정맥 4보은 청원 국사봉(586.7m)

일시: 1025() 오전 7:00

출발장소: 명륜동 전철역 동편다리

산행로: 대안리고개-금적지맥분기점-쌍암재-602.1-살티재-국사봉(586.7)-추정재

소요시간: 14.4km(6.0h)

준비물: 회비30,000,중식,간식,식수,여벌옷,랜턴

 

*산이야기

 

대안리고개에서 금적지맥 분기점이라고 표지판이 걸려 있는 440봉까지는 갈림길에서 정맥길 보다도 더 뚜렷한 직진방향 길들이 몇군데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마음만 앞서 갈 경우 큰 낭패다.

지난 구간에 비해 낙엽 쌓인 정도가 덜한데다 오르내림 길도 경사가 다소 완만하여 걷기에도 큰 불편이 없고 산행 속도도 좀 더 빠른 감이 드는 구간이다. 쌍암재를 지나 작은 오르내림을 반복하면서 고도를 점차 높여가자 삼각점이 있는 602.1봉이다. 오늘의 최고봉이지만 정상석도 없고 조망도 별로인게 동네 야산 같기도 하다.

602.1봉을 지나 지도상에 표시되어 있는 살티재로 내려선다. 살티재는 가덕면 금거리와 보은 염둔리를 잇는 고개로 고개를 넘는데 삼일이 걸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움푹 들어간 고개는 돌무더기를 쌓아 놓은 성황당이 있고, 고개 양쪽으로 길이 또렷하게 나있어 지친 산객을 유혹한다. 잠시 쉬었다가 국사봉으로 향한다.
국사봉 정상은 주변으로 잡목이 많아 전망이 그리 좋지 않은데, 삼각점을 확보하기 위해 나무들을 베어낸 흔적이 남아있고 정상 옆에는 헬기장이 있어 이 능선이 군사적으로 의미가 있음을 알수 있다.
한참을 내려간 곳에 추정재가 있다. 32번 지방도가 지나는 길로 작은 마을 한가운데를 통과하는 곳으로 고갯길 같은 분위기가 들지 않은 고갯길로 머구미고개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머구미는 옛날 우물 물이 검다 하여 '먹우물','묵정' 이라 한 것이 변하여 머구미가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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