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제787차 전남 영암 월출산(809m) “동백꽃 온천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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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제787차 전남 영암 월출산(809m) “동백꽃 온천 산행”

2,416 박진영64 2017.01.29 10:00
 

787차 전남 영암 월출산(809m) “동백꽃 온천 산행

일 시: 42() 오전 7:00

출발장소:명륜전철역 2번출구 동래보건소앞

산행로: 기체육공원전망대산성대광암터삼거리통천문경포대삼거리사자봉

             ∼구름다리천황사삼거리매표소
소요시간: 7.9km (5시간30)

준비물: 회비 49 이상 동문 및 특별회원 35,000  , 50회 이하 회원 40,000

             중식,간식,식수,여벌옷,랜턴,아이젠

 

*산이야기

월출산높이 809m. 소백산계에 속하는 해안산맥의 말단부에 높이 솟은 산체는 견고한 석영반암과 분암류로 구성되어 있어 수목이 잘 자랄 수 없는 급경사의 지형을 이룬다. 기암괴석이 많아 남쪽의 소금강(小金剛)이라고도 불린다.

산의 최고봉은 천황봉(天皇峯)이며 남서쪽에 연이은 구정봉(九井峯, 743m) 능선을 경계로 북쪽은 영암군, 남쪽은 강진군이 된다. 구정봉 남쪽으로는 도갑산(道岬山, 376m)·월각산(月角山, 456m) 등이 있으며 천황봉의 북쪽으로는 장군봉(將軍峯국사봉(國師峯) 등이 연봉을 이룬다.

대체로 영암군에 속한 북쪽은 날카롭고 가파른 골산(骨山 : 돌산)이지만, 강진군에 속하는 남쪽의 산들은 비교적 산세가 완만한 육산(肉山 : 흙산)으로 되어 있다. 월출산은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신라 때에는 월나산(月奈山), 고려 때에는 월생산(月生山)이라 불렸다. 월출산은 그 아름다움으로 인하여 예로부터 많은 시인들의 칭송을 들어왔다.

고려 명종 때의 시인 김극기(金克己)월출산의 많은 기이한 모습을 실컷 들었거니, 그늘지며 개고 추위와 더위가 서로 알맞도다. 푸른 낭떠러지와 자색의 골짜기에는 만 떨기가 솟고 첩첩한 봉우리는 하늘을 뚫어 웅장하며 기이함을 자랑하누나.”라고 예찬하였다.

그리고 조선 세조 때의 시인이며 생육신의 한 사람인 김시습(金時習)남쪽 고을의 한 그림 가운데 산이 있으니, 달은 청천에서 뜨지 않고 이 산간에 오르더라.” 하고 노래하였다. 월출산은 수많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모습이 보기에 따라 하나의 거대한 수석(壽石)이라고 할 수도 있고 나쁘게 말하면 천하의 악산(惡山)이라고 할 수도 있다.

이처럼 월출산은 옹골찬 모습의 암석미를 이루어 영암의 상징이자 자랑으로 19733월 서남쪽 도갑산 지역을 합하여 월출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19886월에는 국가적 차원에서 자연 및 문화경관을 보호하고 국민 보건·휴양 및 정서생활 향상을 위한 관광지로서의 개발 가능성이 인정되어 우리 나라 20번째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공원의 면적은 41.88이며 공원 내에는 많은 문화재와 사적지가 있다. 천황봉의 정상 가까이에는 거대한 월출산마애여래좌상(국보 제144)이 방형의 감실이 만들어진 큰 암벽 위에 조각되어 있고, 이의 동쪽 사면에는 구절폭포(九折瀑布), 서쪽 사면에는 용추폭포(龍楸瀑布)가 있다. 이밖에 칠지폭포·은천폭포·대동폭포 등도 유명하다.

이곳에는 유명한 사찰도 여럿 있는데, 특히 도갑사는 고려 시대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창건한 고찰로, 도갑사해탈문(道岬寺解脫門, 국보 제50도갑사석조여래좌상(보물 제89도갑사도선수미비(道岬寺道詵守眉碑, 전라남도유형문화재 제3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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