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4차 상주 괴산 청화산(984m),조항산(953m)
일 시: 9월6일(일) 오전 7:00
출발장소: 명륜동 전철역 동편다리
산행로: 늘재-정국기원단-청화산(984)-시루봉갈림-갓바위재-조항산(953)-고모치삼거리
-의상저수지-옥양교
소요시간: 12.4km(6.0h-6.5h)
준비물: 회비30,000원,중식,간식,식수,여벌옷,랜턴
*산이야기
백두대간을 조망하며 기암절벽을 구경하니 신선의 세상이로다!
청화산은 경북상주시 화북면, 문경시 농암면과 충북괴산군 청천면등 3개시군의 경계를 이루며 그 중앙에 우뚝 솟아있다. 청화산의 높이가 1/25,000 지도에서 970m, 1/5,000 지도에는 984.2m로 표시되어 있다.
청화산에는 산죽군락 지역과 소나무가 많아 겨울철에도 푸르게 보인다. 청화산 정상은 언 듯 보면 정상같지 않은 곳에 청화산이라는 표시목이 없다면 그냥 스치고 지나갈 수 있는 그런 정상이다.
청화산 정상에 오르면 우선 서쪽 아래로 화양동계곡과 용유동계곡이 한데 이어진 듯한 모습으로 내려다 보인다.
조항산은 기암절벽과 옥수가 한데 어우러져 산행의 묘미를 더해주는 산이며 최근에 등산로가 개척되어 인적이 드문 산이다.
조항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마치 하늘 위에 오른 기분이다. 북쪽으로는 대야산과 둔덕산 줄기 너머로 군자산 장성봉,희양산이 보이고 장성봉,희양산 너머로는 월악산과 주흘산이 겹겹이 시야에 들어온다.조항산을 내려오면 의상저수지를 지나는데 주변의 산 그림자가 저수지 수면 위에 아름답게 펼쳐져 산과 어우러진 자연의 경관에 감탄을 하게된다.
조항산 하산지점의 삼송리에는 천연기념물 제290호로 지정된 수령 약 600여년 되는 일명 용송이라 불리우는 소나무가 우뚝 서있는데 이 소나무는 밑둥 둘레가 약5미터나 되는데다 높이 15미터에 가지를 드리운 폭이 20미터가 넘는다.또한 주변에 아름드리 노송 20여주를 부하처럼 거느리고 있어 왕소나무로 불리우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