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4차 금북정맥 8차 충북 괴산 보광산(531m)
일 시: 5월22일(일) 오전 7:00
출발장소: 명륜동 전철역 동편다리
산행로:모래재∼봉학사지∼보광산(531)∼고리티고개∼백마산갈림(내동고개)∼보천고개∼ 378.5∼행치재
소요시간: 13.4km(5시간)
준비물: 회비35,000원,중식,간식,식수,여벌옷,랜턴
*산이야기
높이는 539m이다. 원래 이름은 봉학산이었다가, 조선 중기부터 보광산이라고 부른다. 정상에는 봉학사 터가 있다. 사찰 건물은 남아 있지 않으나, 괴산봉학사지오층석탑(충북유형문화재 29)이 전해진다. 고려 때의 작품으로 추정되며, 일제강점기 때 무너졌던 것을 1967년 복원하였다. 산 아래에는 봉학사의 후신인 보광사가 자리잡고 있다. 보광사 대웅전에는 봉학사지석조여래상을 주존불로 모시고 있다. 대웅전 오른쪽의 바위 아래에서는 석간수가 솟아난다.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다고 한다. 산이 높지 않고 험하지 않아 가족 등반 코스로 좋다.
산행은 수암리 시동마을에서 출발한다. 시동마을은 모래재 고개에서 괴산 쪽으로 약 300m 되는 곳에 있다. 시동마을에서 보광사까지는 1시간 거리이다. 보광사에서 정상에 오른 다음, 왼쪽 길로 내려오면 모래재로 가는 길이다. 이 길은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아 뚜렷하지 않다. 정면으로 난 길로 내려가면 소매저수지 방향으로 하산할 수 있고, 능선을 따라 백마산까지 종주할 수 있다. 산행은 3시간 정도 소요된다.
교통편은 청주까지 고속버스를 이용하고, 청주에서 사리면까지 직행버스를 이용한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중부고속도로에서 증평I.C로 빠져 나와 도안을 거쳐 사리면에 도착한다.
보광산에서 칠보산(청안면), 좌구산으로 이어지는 낮은 산들은 산맥이라기보다 구릉의 연결에 불과하나 한강과 금강의 분수령을 이루는 노령산맥에 속한다. 성황천은 이 보광산 바로 아래 성황당에서 발원하는 하천으로, 동진천에 합류해 흐르다 달천에 이른다. 괴산의 명산 35곳 중의 하나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