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4차 함양 영취산 부전계곡 7km 3시간30분

정기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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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4차 함양 영취산 부전계곡 7km 3시간30분

3,308 김지우67 2017.07.26 14:02
2017년 8월 6일 일요일 오전 8시 산행코스: 무령고개-영취산-부전계곡갈림길-백두대간갈림길-덕운봉-극락바위(U턴)-잇단갈림길-제산봉-부전계곡준비물: 회비40,000원(저녁식사비,목욕비포함),중식,간식,식수,여벌옷,랜턴함양 부전계곡을 품은 산은 바로 영취산(靈鷲山 1076m,함양)이다. 백두대간의 금남호남정맥 분기점이기도 하고, 육십령에서 잠시 숨을 몰아쉰 백두대간이 백운산으로 건너뛰기 직전 솟구친 봉우리다. 대간길은 영/호남을 경계로 이어져 있어 무령고개(830m,장수)와 부전계곡(함양군)을 연결할려면 육십령고개를 넘어야만 한다. 육십령(730m)은 남덕유에서 뻗어내려와 깃대봉과 영취산을 연결해 주는 고개로서 신라와 백제의 접경지였으며 영/호남을 연결하는 곳.    오늘 산행의 최고의 하이라이트라면 극락바위. 극락바위에선 사방이 뚫린 조망에 넋을 놓게되며 극락(極樂)을 맛보게 된다. 이웃한 백운산은 물론이고, 장안 괘관 황석 거망 금원 기백 월봉 덕유산 등 1000m급 고봉 준령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제산봉에서의 조망도 빠뜨릴 수 없다.    함양 최북단에 있는 부전계곡은 넓은 반석과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는 함양의 얼마 남지 않은 청정계곡이다. 해마다 많은 피서객과 산꾼들이 물놀이와 등산을 위해 찾고 있다. 함양군도 이 계곡만은 개발하지 않으려고 하였으나 산과 내를 찾아다니는 산꾼들의 극성에 그만 손을 들고 말았나 보다. 계곡 입구의 상부전마을에 아주 큼지막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주차장 인근에는 조선후기 부계 전병순(1816~1890)이 은거하고 강학하던 '부계정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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