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제784차 전북 완주 대둔산(879m) “눈꽃 산행 3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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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 제784차 전북 완주 대둔산(879m) “눈꽃 산행 3탄”

2,364 박진영64 2017.01.29 09:56

784차 전북 완주 대둔산(879m) “눈꽃 산행 3

일 시: 219() 오전 7:00

출발장소: 명륜전철역 2번출구 동래보건소앞

산행로: 주차장케이블카동심바위구름다리삼산계단마천대칠성봉장군봉갈림길   

            ∼용문골 매표소
소요시간: 5.1km (4시간)

준비물: 회비 49 이상 동문 및 특별회원 35,000  , 50회 이하 회원 40,000

             중식,간식,식수,여벌옷,랜턴,아이젠

 

*산이야기 

대둔산: 높이는 878m이다. 대둔산은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며 천여 개의 암봉이 6에 걸쳐 이어져 수려한 산세를 자랑한다. 대둔(大芚)이라는 명칭은 인적이 드문 벽산 두메산골의 험준하고 큰 산봉우리를 의미한다.

대둔산은 노령산맥에 속하며 최고봉인 마천대(摩天臺)를 중심으로 여러 노암(露岩)이 기암단애(奇岩斷崖)를 이루며 솟아 있고, 부근에는 오대산(五臺山월성봉(月城峰천등산(天燈山) 등이 산재한다. 유등천(柳等川장선천(長仙川벌곡천(伐谷川) 등 금강의 여러 지류에 의하여 장기간 두부침식(頭部侵蝕)을 받아 곳곳에 기암괴석이 형성되어 있다.

대둔산 동쪽 2지점에 있는 350m의 배티[梨峙]는 과거 전라도와 충청도를 연결하는 주요 통로였고,지금도 여수청주를 잇는 17번 국도가 통과한다. 이 고개는 임진왜란 당시 완주군 소양면 신촌(新村)의 곰치대첩과 함께 전라북도를 지켜낸 격전지였다.

당시 황해로 진출하는 수로가 막히자 전라도의 곡창지대를 침공하려고 무주(茂朱금산(錦山진안(鎭安용담(龍潭) 등에 집결하여 있던 왜군이 배티와 곰티[熊峙]로 진격하면서 큰 전투가 일어났다. 완주목사 권율(權慄)이 큰 승리를 거둔 것을 기념하여 진산면 묵산리에 이치대첩비를 세웠다고 하나 일제가 폭파하여 현재는 남아 있지 않다.

대둔산은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에서 각각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 , 19773월에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일대의 38.1가 전라북도 도립공원으로, 19805월에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양촌면과 금산군 진산면 일대의 24.54가 충청남도 도립공원으로 각각 지정되었다.

전라북도 쪽에는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연결하는 높이 70m, 길이 50m의 금강구름다리가 널리 알려져 있고, 마왕문·신선바위·넓적바위·장군봉·남근바위 등의 기암과 칠성봉·금강봉 등의첨봉(尖峰)이 경승지를 이룬다. 주요 사찰로는 안심사(安心寺)와 화암사(花巖寺) 등이 있다.

안심사는 1759(영조 35)에 세운 것이나 6·25 때 소실되었고, 지금은 석종계단(石鐘戒壇)과 부도전중건비(浮屠殿重建碑)만이 남아 있다. 화암사에는 보물 제662호인 우화루(雨花樓)와 명부전·극락전·대불각 등이 있다.

충청남도 쪽에는 낙조대(落照臺)의 일몰이 장관이다. 진산의 태고사(太古寺)와 벌곡의 신고운사(新孤雲寺) 등 고찰이 있었으나 모두 6·25전쟁 때 소실되었다. 특히 태고사는 신라 신문왕 때 원효(元曉)가 이 절터를 발견한 뒤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는 12승지(勝地)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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