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제457차 지리산 종주(구례~중산리) 10/1(토)~2(일) 무박2일

정기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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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 제457차 지리산 종주(구례~중산리) 10/1(토)~2(일) 무박2일

4,035 임환무(39) 2005.09.08 21:06
제457차(10월 1일/2일 무박 2일) 지리산 주능선종주 1. 일 시 : 10월 1일 오후 10시 ·출발장소:명륜동 전철역 동편다리 2. 산 행 로: 노고단-임걸령-삼도봉-화개재-토끼봉-명선봉-벽소령-세석평전//-연하봉-장터목//-제석봉-통천문-천왕봉-법계사-중산리(//는 탈출코스임) 3. 준 비 물:회비(3만3천원) 도시락(2끼) 식수 간식 여벌옷 윈드자켓 후레쉬 4. 산이야기 지리산 주능선은 서쪽 최고봉 노고단에서 이산 정상인 천왕봉까지 25km에 걸쳐있다. 남한의 단일 산 능산 가운데 최장최고의 코스이다. 또 해발고도가 1300~1900m의 고봉준령을 넘나드는 코스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준비가 필요하다. 지리산 종주산행은 장대한 지리산의 매력을 마치 지붕을 타고 내려다보듯이 음미할 수 있어 누구나 꼭 경험해 볼 가치가 있다. 주능선 종주산행은 지리산의 수많은 봉우리와 여러 갈래의 지능선, 숱한 계곡을 두루 살펴보며 걷는 재미가 독특하다. 또 능선길 자체가 한여름철에는 야생화들이 지천으로 피어나 화상적인 꽃길을 열고, 겨울철에는 설화를 아름답게 꽃피우는 등 경관이 아주 빼어나다. 지리산을 종주하기에 가장 알맞은 계절은 여러모로 볼 때 가을이다. 지리산 주능선의 가을은 다소 성급하게 일찍 찾아와서 또 일찍 끝나는 게 특징이다. 요란하고 번잡했던 휴가철이 지나가고 9월 중순으로 접어들면 주능선은 울긋불긋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기 시작한다. 이때쯤이면 대게 산행하기에 가장 쾌적한 날씨일 때가 많고 시각적으로도 피곤하지 않다. 오후 10시 명륜동을 출발하여 익일 오전 3시부터 산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산행시간은 선두기준 12시간 후미기준 15시간 정도를 예상한다. 이번 산행은 힘든 당일 코스이므로 배낭을 가볍게 꾸릴 필요가 있다. 등산로 중간 중간 산장이 있고 식수를 공급할 수 있다. 불필요한 간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장거리코스이므로 탈출로도 2곳을 운영한다. 1차 탈출로는 세석에서 거림으로 하산하면 되고, 2차 탈출은 장터목에서 천왕봉을 가지 않고 바로 중산리로 하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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