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제515차 봉화산(475m) 호남정맥 제10구간 전남 보성

정기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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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 제515차 봉화산(475m) 호남정맥 제10구간 전남 보성

3,385 임환무(39) 2007.11.08 07:01
제515차 봉화산(475m) 호남정맥 제10구간 전남 보성 1. 일 시 : 11월 25일(일) 오전 5시30분 ·출발 장소:명륜동 전철역 동편다리 2. 산 행 로 : 오도치-346봉-그럭재-봉화산-310봉-봇재-활성산-895번도로 (10시간) 3. 준 비 물:회비(2만 3천원), 조식, 중식, 식수, 간식, 여벌옷 4. 산 이야기 10시간의 다소 긴 일정이다. 그러나 산행로 인근에 너른 차밭과 무선기지국이 산재해 있어 임도와 포장길을 중간 중간 거치며 시종 완만하고 편안한 산행길이 이어진다. 봉화산 정상에는 제법 규모를 갖춘 봉화대가 복원이 되어 자리 잡고 있고, 한쪽에는 보성군에서 세운 커다란 기념비와 함께 간이 쉼터도 마련되어 있다. 봉화대는 가로, 세로 5m의 정사각형 축조물. 이 봉수대지는 전라남도 43개 소 중 하나로 고려 말 공민왕 때 축조한 것이다. 해상으로부터 침입해오는 왜구의 상황을 야간에는 봉화로, 주간에는 연기로서 서울에 속달하기 위한 것으로 군사적 통신수단으로 축조한 것이다. 그 모양이 들보와 같다고 하여 이름 지어진 "봇재"의 아랫마을인 보성읍 봉산리와 회천면 영천리 일대는 보성의 명물인 녹차재배지여서 봇재에 이르면 제일 먼저 지천으로 널린 차밭이 눈길을 끈다. 산기슭의 구릉을 따라 녹색으로 일렁이는 차밭의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 10시간 장거리 산행의 마지막 2시간 발길이 가벼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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