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3차 비슬산(1083.6m) 대구 달성 1. 일 시：12월 3일(일) 오전 8시 ·출발장소：명륜동 전철역 동편다리 2.산행로：비슬산군립공원주차장-유가사입구-비슬산-880봉-삼필봉(468.0m)-도원동주공아파트 (6시간30분) 3. 준비물：회비(2만 3천원), 중식, 식수, 간식, 여벌옷, 우의 4. 산이야기 비슬산~앞산종주 1차구간이다. 대구광역시 달성군의 군립공원인 비슬산은 대구 남구 대명동의 앞산공원에서부터 앞산~청룡산을 거쳐 비슬산 정상인 대견봉까지 남북으로 길게 이어져 있어 도심으로부터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대구시내에서 남서쪽으로 약 18km 지점에 솟아 있는 비슬산은 대구 남쪽을 가로 막아 북쪽의 팔공산과 함께 대구분지를 형성하고 있다. 산줄기는 대체로 완만하고 군데군데 너덜지대가 형성되어 있으며 초원지대가 펼쳐져 고산다운 산세를 이루고 있다. 산 서쪽으로 낙동강을 끼고 있어 정상에서의 전망은 시원하다. '비파 비(琵) 거문고 슬(瑟)'. 비슬산(琵瑟山 1083.6m)은 산 정상 바위봉이 흡사 신선이 지상에 내려앉아 비파를 타고 있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예부터 그 이름을 얻었다. 비슬산은 진달래 명산으로 우리나라 제일을 자랑한다. 여수 영취산 진달래도 이름 나있지만 진달래 군락이나 산세는 비슬산에 미치지 못한다. 산이 높고 산 정상부와 능선에 진달래 군락지가 있어 4월말경 늦게 만개한다. 진달래가 만개하는 4월에 집중적으로 많이 찾는다. 망월산악회는 제422차 산행으로 2004년 5월 2일 동부마을­성말댕이­768봉­정상­조화봉­소재사 코스로 비슬산을 동서로 종단한 바 있다. 이번 산행은 비슬산의 북쪽 능선을 타게 되는데 코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삼필봉까지의 능선은 대부분 완만한 내리막을 이루고 있어 최적의 워킹산행로를 품고 있다. 산행 초입에 있는 유가사(瑜伽寺)는 구슬(瑜)과 부처(伽)의 모습이 함께 서린 비슬산 정상 바로 아래 커다란 바위 밑에 자리했다하여 이 같은 독특한 이름을 갖게 된 절. 신라 흥덕왕 2년(827년)에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