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제468차 매화산(남산제일봉 1,010m) 3월19일 당일

정기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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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 제468차 매화산(남산제일봉 1,010m) 3월19일 당일

4,168 임환무(39) 2006.01.16 10:38
제468차 매화산(남산제일봉) (1,010m) 경남 합천 1. 일 시:3월 19일(일) 오전 8시 ·출발장소:명륜동 전철역 동편다리 2.산행로:청량동-청량사-3거리갈림길-매화산(1010m)-단지봉-고운암-원치인-치인집단시설 단지(5시간) 3. 준비물:회비(2만 3천원), 중식, 식수, 간식, 여벌옷, 윈드자켓 4. 산이야기 전국 12대 명산의 하나인 가야산의 남쪽에 마주하며 솟은 매화산은 일명 남산제일봉이라고도 하는데 이름만으로도 범상치 않은 산임을 알 수 있다. 이제까지 가야산의 명성에 가려 잘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기암석봉이 포진하고 있는 산세는 가야산 못지않은 경관을 지니고 있어 번잡스러운 가야산보다는 호젓한 매화산을 선호하는 산악인들이 많다. 경남 합천 가야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는 매화산은 기암괴석이 발달한 산중의 하나이다. 가야산에서 보면 마치 열쇠를 연상케 하는 바위가 멀리로 보이는 데 그곳이 바로 매화산이다. 매화산은 일명 가야산 남쪽에 있는 산들 중 최고라 하여 남산제일봉이라고도 하며 천개의 불상이 능선을 뒤덮고 있는 모습과 같다하여 천불산이라고도 불린다. 열쇠바위, 곰바위, 남매바위 등 기암괴석들이 기묘한 봉우리를 형성하고 있어 그 명성을 실감케 한다. 가야산의 명성에 가려 있으되 산세의 뛰어남이나 산행의 묘미는 결코 가야산에 뒤지지 않는다. 봄에는 진달래꽃, 여름에는 홍류동에서 이어지는 계곡과 푸른 녹음. 가을이면 암벽 사이사이로 붉게 물들은 단풍이 또한 볼만하고, 겨울이면 소나무 숲과 기암괴석이 어울린 설경이 무척 아름다운 곳이다. 동서로 길게 이어진 능선을 이루고 있는 기암괴석들이 마치 매화꽃이 만개한 것과 같다하여 매화산이라 이름 붙여졌다. 국토지리원 지형도와 가야산국립공원 안내지도에는 1010봉을 남산제일봉, 인근의 954봉을 매화산으로 표기하고 있으나 등산안내책자와 많은 산악인들의 산행기에는 남산제일봉을 매화산의 또 다른 이름으로 쓰고 있다. 어쨌거나 우리는 청량사에서 1010봉을 오른 후 서북능선을 타고 단지봉을 거쳐 치인리 집단시설지구 쪽으로 하산하게 된다. 신임회장 취임축하 산행인 만큼 많은 회원들이 참석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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