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제450차 설악산(속초)6월4~6일1박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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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환무(39)
2005.05.16 18:58
제450차(6월 4/5일, 1박3일) 설악산 소재지 : 속초
1. 일 시:6월 4/5일/6일 출발 4일(토) 오후 10시 ▪출발장소 : 명륜동 전철역 동편다리
2. 산행로 : 장수대-대승령-귀때기청봉-한계령갈림길-끝청-중청-대청-중청-소청(1박)-희운각-공룡릉-마등령-비선대-설악동
3. 준비물:회비(6만원), 도시락, 취사도구, 주부식, 침낭, 메트, 윈드자켓, 여벌옷, 우의
4. 취사준비 : 6/5 조, 중식-도시락 6/5 석식, 6/6 조, 중식-취사식
5. 산이야기
설악산은 백두대간 중에서 남쪽 끝 정점인 지리산을 제외하고는 남한에서 제일 높은 곳(한라산은 바다 건너로 제외하고)으로 한가위 때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하지에 가서야 녹기 때문에 설악이라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으로 197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한계령과 미시령을 경계선으로 하여 동해쪽을 외설악, 내륙방향인 서쪽을 내설악이라고 부른다. 외설악은 천불동 계곡과 더불어 울산바위, 권금성, 금강굴, 비룡폭포, 토왕성폭포등 기암절벽과 거대한 폭포들이 설악동에서 멀지 않는 곳에 운집해 있고, 내설악은 백담계곡, 수렴동계곡, 백운동계곡, 가야동계곡, 탕수탕계곡)12선녀탕)을 비롯한 대승폭포와 용아장성능, 공룡능선등 수려한 계곡미와 아름다운 산세를 이루어 독특한 경관을 과시하여 사시사철 어느때나 특유의 아름다움을 맛 볼 수 있다.
장수대에서 대승폭포까지 약1시간 철계단을 오르고, 또다시 1시간 20여분 발품 팔아 대승령에 오르면 여기서부터 서북주능선이다. 서북주능선에서는 왼쪽은 내설악쪽 용아, 공룡능선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오른쪽은 삼형제봉, 주걱봉등 남설악을 조망할 수 있다. 약 3시간 가면 귀때기청봉, 아주 수려한 봉우리다. 입이 절로 벌어진다. 귀때기 청봉에서 느들지를 지나 한계령 갈림길, 끝청. 중청을 거처 중청대피소, 여기서 짐을 내려놓고, 대청을 오르면 감개가 무량하다. (약 9시간소요)
다시 중청대피소를 거처 소청대피소(선착순이기 때문) 아니면 내려가서 희운각 대피소에서 오늘 피로를 풀고 1박. 다음날 새벽 아침을 취사식으로 하고, 중식은 도시락 싸들고 공룡을 탄다. 공룡의 등뼈와 같다고 하여 공룡능선이라 한다.
백두대간때 지나왔기 때문에 별도의 설명이 없어도 그 이름대로다. 신성봉, 천와대, 1275봉,나한봉을 거쳐 마등령에서 비선대 쪽으로 하산. 와! 이렇게하여 설악산의 중요 부분을 다 거쳤다. 발걸음을 재촉하여야만 목욕하고 설악수질검사 순서가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