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제482차 천관산(723.1m) 전남 장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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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환무(39)
2006.09.11 11:06
제482차 천관산(723.1m) 전남 장흥
1. 일 시 : 11월 5일(일) 오전 7시 ·출발장소:명륜동 전철역 동편다리
2. 산행로:관리사무소-양근암-연대봉(723.1m)-환희대-천주봉-대세봉-중봉-금강굴-체육공원 -장재천 (4시간 30분)
3. 준비물:회비(2만 3천원), 중식, 식수, 간식, 여벌옷, 우의
4. 산이야기
천관산은 지리산, 월출산, 내장산, 내변산과 함께 호남의 5대 명산중 하나다. 천관산은 노령산맥의 맨 끄트머리에 솟아오른 산으로 대부분 바위로 이루어져 봉우리마다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다. 특히 부처를 닮은 바위들이 많아 불자들이 즐겨 찾는 산이다.
아기바위, 사자바위, 천주봉, 관음봉, 선재봉, 대세봉, 석선봉, 갈대봉, 독성암 등을 비롯한 수십 개의 기암괴석과 기봉이 꼭대기 부분에 비죽비죽 솟아 있는데, 그 모습이 주옥으로 장식된 천자의 면류관 같다하여 천관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천관산은 산의 크기는 월출산 보다 작지만 전체 산세가 부드러워 산행에는 어려움이 없고 곳곳에 기암괴석이 솟구쳐 있어 볼거리가 많다. 정상에서는 남해안 다도해, 영암의 월출산, 장흥의 제암산, 광주의 무등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신라시대에 세워진 천관사와 동백숲이 유명하고, 자연휴양림이 있다. 가을의 억새도 좋지만 봄철의 진달래도 좋은 산이다.
특히 천관산 억새평원은 환희대에서부터 정상인 연대봉까지 이어지는데, 정상부근의 5만여 평 억새밭이 장관을 이룬다. 매년 가을 이곳 연대봉에서 산상 억새능선 사이 약 4km 구간에서‘천관산 억새제’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