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제492차 백운산(1217.8m) 전남 광양(호남정맥 3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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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환무(39)
2007.03.07 21:41
제492차 백운산(1217.8m) 호남정맥 제3구간 전남 광양
1. 일 시:3월 25일(일) 오전 7시
·출발장소:명륜동 전철역 동편다리
2. 산행로:내회마을-570m봉-매봉(865.3m)-백운산//-따리봉-도솔봉(1123.4m)-형제봉- 성불교 (16km 8시간)
3. 준비물:회비(2만 3천원), 중식, 식수, 간식, 여벌옷, 읜드자켓
4. 산 이야기
전남 광양의 백운산은 광양만을 내려다보는 광양의 진산이다.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지리산과 마주보고 있으며, 이 지리산과 백운산 사이로 섬진강이 흐른다. 지리산권 밖에서 지리산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산은 북쪽의 경남 함양 백운산과 남쪽의 전남 광양 백운산이다. 광양 백운산은 자신의 높이나 규모만으로도 웅장하지만 지리산의 장엄함을 바라볼 수 있어 한층 더 웅장해 진다. 지리산 남쪽 자락 구석구석은 말할 것도 없고, 그곳에 기대어 살아가는 산골마을까지 훤히 내려다 볼 수 있는 지리산 전망대 일번지다. 또한 남쪽으로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풍광에 향긋한 바닷바람까지 불어와 산행의 즐거움은 배가된다.
백운산은 1,000m가 넘는 높은 산이지만 산세가 완만하고 전망이 빼어나며, 위험한 코스가 없어 가족단위의 산행을 즐기기에도 좋은 산이다. 다만 시간 이번 산행은 호남정맥 중 백운산 종주구간으로 1,000m급 장쾌한 능선길이 이어져 산행시간이 8시간이다. 백운산 정상에서 동곡리로 하산하는 탈출코스를 이용하면 5시간 정도에 산행을 마무리 할 수 있다.
백운산은 흔히 살아있는 식물의 보고라고 불린다. 그만큼 다양한 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한라산 다음으로 희귀식물이 많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