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제574차 지리산 (1,915m) 경남 함양

정기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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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 제574차 지리산 (1,915m) 경남 함양

3,256 이웅(61) 2009.07.28 10:01


제574차 경남 함양 지리산 (1,915m)

일시 : 8. 16(일) 오전 07:00
출발장소 : 명륜동 전철역 동편다리
산행로 : 백무동 - 하동바위 - 참샘 - 장터목 // 
            제석봉 - 천왕봉 - 법계사 - 문창대 - 칼바위 - 중산리(12km)
소요시간 : 6시간
준비물 : 회비 25,000원, 조식, 중식, 식수, 간식, 여벌옷, 랜턴

◆ 산이야기...

경상남도 산청군/하동군/함양군, 전라남도 구례군, 전라북도 남원시에 걸쳐 있는 산.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니고 있고 다양한 종류의 천연 야생 동¶U식물의 서식지이며 유서깊은 문화재와 관광자원이 많아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된 지리산은 한국 8경의 하나이고 5대 명산 중 하나로, 웅장하고 경치가 뛰어나다.

오악(五嶽)중 남악에 해당하고 금강산(金剛山)/한라산 (漢拏山)과 더불어 3대 신산(神山)의 하나이다. '어리석은 사람이 머물면 지혜로운 사람으로 달라진다'하여 지리산(地理山)이라 불렀고, 또 '멀리 백두대간이 흘러왔다'하여 두류산(頭流山)이라고도 하며, 옛 삼신산의 하나인 방장산(方丈山)으로도 알려져 있다.남한 내륙의 최고봉인 천왕봉(1915m)을 주봉으로 하는 지리산은 서쪽 끝의 노고단(1507m), 서쪽 중앙의 반야봉(1751m) 등 3봉을 중심으로 하여 동서로 100여 리의 거대한 산악군을 형성한다. 천왕봉에서 노고단에 이르는 주능선을 중심으로 해서 각각 남북으로 큰 강이 흘러내리는데, 하나는 낙동강 지류인 남강의 상류로서 함양/산청을 거쳐 흐르고, 또 하나는 멀리 마이산과 봉황산에서 흘러온 섬진강이다. 이들 강으로 화개천, 연곡천, 동천, 경호강, 덕천강 등 10여 개의 하천이 흘러들며 맑은 물과 아름다운 경치로 '지리산 12동천'을 이루고 있다.

청학, 화개, 덕산, 악양, 마천, 백무, 칠선동과 피아골, 밤밭골, 들돋골, 뱀사골, 연곡골의 12동천은 수없는 아름답고 검푸른 담과 소, 비폭을 간직한 채 지리산 비경의 극치를 이룬다. 이들은 또한 숱한 정담과 애환까지 안은 채 또다른 골을 이루고 있는데 73개의 골, 혹은 99개의 골이라 할 정도의 무궁무진한 골을 이루고 있다.

지리산 비경 중 10경은 노고 운해, 피아골 단풍, 반야낙조, 벽소령 명월, 세석철쭉, 불일폭포, 연하선경, 천왕 일출, 칠선계곡, 섬진청류로 비경을 이룬다.

지리산은 사계졀 산행지로 봄이면 세석 및 바래봉의 철쭉, 화개장에서 쌍계사 까지의 터널을 이루는 벚꽃, 여름이면 싱그러운 신록, 폭포, 계곡, 가을이면 피아골 계곡 3km에 이르는 단풍과 만복대 등산길의 억새, 겨울의 설경 등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지리산은 영.호남에 걸쳐 있다는 위치적 특성과 웅장하고 광대하면서도 험하지 않은 지형적 특징으로 인해 역사상 특이한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였다. 임진왜란 때에는 이곳이 피난.보신의 땅이었고 조선 말기 농민운동에 실패한 동학교인들이 이곳으로 입산하여 신흥종교를 개창하기도 하였으며 현대사에서는 좌.우익 간의 격전지로서 역사적 상처를 남긴 곳이기도 하다. 또한 경부선/호남선/전라선이 연결되어 있어 교통이 편리하여 많은 등산 관광객이 찾고 있고 다양한 등산로가 개발되어 있다. 화엄사에서 노고단/임걸령/반야봉/뱀사골산장/연하천/벽소령/덕평봉/세석평전/장터목을 지나 천왕봉에 오르고 법계사 중산리에 이르는 것으로 지리산을 종주할 수 있고, 백무동에서 장터목을 거쳐 천왕봉에 이르는등 지리산 주능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여러 등산로가 있어 사계절의 지리산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최상호(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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