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제560차 추월산(726m) 호남25구간

정기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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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 제560차 추월산(726m) 호남25구간

3,460 이웅(61) 2009.02.16 07:53

 제560차 호남25구간 추월산 (726m)

일시 : 3. 22(일) 오전 7:00

출발장소 : 명륜동 전철역 동편다리

산행로 : 천치재 - 390.6m봉 - 십자로안부 //  710.1m봉 - 추월산(726m) - 밀재(12.5km)

소요시간 : 7시간

준비물 : 회비 25,000원, 중식, 식수, 간식, 여벌옷, 아이젠


◆ 산이야기...

치재(답동리 답동고개)에서 산행이 시작되는데 많이 파헤쳐진 고갯마루가 정맥의 수난을 보여주고 있어서 마음이 편치 못하다. 앞 구간에서 지형 상 주의할 곳은 490봉에서 내려와서 만난 임도를 그대로 따라가면 동쪽 527 봉으로 잘못 이어지게 되어 조심해야 한다. 정남쪽으로 보이는 추월산 동쪽 691 암봉을 확인하여 진행하면 치재를 만난다. 300m 등고선이 지나는 치재에서 남쪽으로 호남의 명산 추월산(전남 지방 기념물 4호)을 향하여 남서쪽으로 전남북도계를 따라 서서히 고도를 높여 50분쯤 가면 390봉이다. 510봉까지 약 600m를 힘겹게 오르면 송전탑이 나온다. 방향을 남남서로 꺾어 낮은 안부를 지나 300m쯤 가서 능선 분기점에서 서쪽으로 틀어서 급경사 길을 남쪽으로 툭 떨어뜨리면 갈림길 안부에 닿는다. 1시간 쯤 세 군데의 암벽이 있는 급경사 길을 오르면 헬기장이 있는 710봉이다. 여기서 다시 내려갔다가 급경사를 오르면 726봉(50분), 730봉을 지나 가파른 길을 오르내리면 추월산이다.(1시간). 담양호에 모인 물은 영산강으로 내려가므로 우리가 지나온 담양호를 둘러싼 바깥쪽의 물이 모여 섬진강으로 내려간다. 추월산! 보리암은 임진년 왜군 침입시에 김덕령 장군의 부인 흥양 이씨가 피난 중에 순절한 곳으로 전해지며, 담양부사 조철영이 부인의 순절을 기리는 비문을 바위에 새겨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다. 추월산은 망월산악회에서 2006년 10월에 59명(1995년 망월산악회장 이창희(33)고문 50만원 찬조)이 다녀 온 산으로 1976년 조성된 담양호와 함께 1980년 국민 관광지로 지정되어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일반 산행 코스로는 29번 국도 담양호반 도로를 따라 추월 터널을 지나 월계리 주차장에서 하차한다. 보리암을 거쳐 691 암봉, 추월산(1시간 20분)에 올라 담양호와 맞은편 금성 산성을 보고 정맥길을 1시간쯤 내려가면 밀재에 닿는다. 좀 부족한 사람은 530봉을 넘어 안부를 지나 460, 440봉을 넘어 정맥길을 함께 가면 오늘 종점인 향목탕재에 이른다.(1시간 30분). 가볍게 2시간 20분 산행으로 담양호를 둘러싼 봉황산, 광덕산, 강천산, 용추봉, 추월산 등 호남의 명산을 한 번에 관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박선화(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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