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제552차 연대봉(575m) 호남23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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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61)
2008.12.01 22:28
제552차 호남23구간 연대봉 (575m)
일시 : 12. 28(일) 오전 5:00
출발장소 : 명륜동 전철역 동편다리
산행로 : 방축 - 덕진봉 - 329m - 광덕산(578m) // 산성산 - 480봉 - 강천산 - 522m - 오정자재(21.6km)
소요시간 : 10시간 10분
준비물 : 회비 23,000원, 중식, 식수, 간식, 여벌옷
◆ 산이야기...
24번 국도 순창군 방축 마을과 담양군 영월 마을의 경계에서 하차하여 정북으로 덕진봉을 향하여 올라간다. 밭 어귀, 논두렁에서 진입구를 찾는데 주의가 필요하다. 청주 한공 무덤 뒤쪽으로 덤불 사이로 이어지는 덕진봉은 370m의 낮은 봉우리지만 경사가 급하여 가쁜 숨을 몰아쉬게 한다. 북쪽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에 뫼봉이 보이는데 역시 급하게 250m 정도까지 안부를 내려가서 332m의 뫼봉, 다시 비슷한 길을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면 350봉, 여기서 10분쯤 급경사를 내려가 다시 250봉 능선 분기점에 닿게 되면 앞에 오른 것을 다 까먹게 된다. 두 기의 무덤을 지나 왼쪽에 문암 저수지가 보이고 서쪽으로 멋진 산성산의 바위와 북서쪽으로 앞으로 578봉 광덕산에 가까워지면서 경사가 급해진다. 1시간 30분쯤 올라서 578봉에 닿으면 탁 트인 조망이 일품이다. 북쪽으로 강천산(국립지리원 지도에는 광덕산으로 잘못 표기됨.)과 강천 저수지 강천사 맞은편의 팔각정, 서쪽으로 시루봉이 보인다. 남서쪽으로 꺾어서 산성산으로 향하게 되는데 450봉울 지나 420봉에 갈림길이 있는데 계속 주능선을 따라 오르다가 10여 m 암벽지대를 로프를 타고 오르면 시루봉(515)이다. 420봉에서 북쪽 계곡 쪽으로 30분쯤 내려가서 강천 호수 삼거리에서 강천사 쪽 임도를 따라가면 탈출이 가능하다.(4시간 30분 소요됨). 시루봉에는 30m의 절벽으로 둘러싸인 사적 353호 금성산성이 있다.
삼국시대에 처음 쌓았다고 하며 조선시대 여러 번의 개수를 하였고 현재에도 계속 손을 보고 있으며 임진왜란 때 의병의 거점이었고 동학 농민 운동 때에는 치열한 전쟁터였다고 한다. 서쪽으로 추월산과 잘 정비된 산성길, 담양호 등이 그림같이 펼쳐진다. 운대봉(585), 연대봉(598)을 지나면 북문에서 성곽이 끝나고 북동쪽으로 강천사와 현수교 다리가 내려다 보인다. 연대봉 조금 지나 북문터 십자로 안부에서 동쪽으로 꺾어 내리막길을 가면 강천 저수지 삼거리를 지나 임도를 따라 탈출이 가능하다.(5시간 30분 소요됨). 두 개의 490봉을 지나고 동쪽으로 꺾어 조릿대 사이로 작은 봉을 넘으면 480봉이다. 계속 동쪽으로 1.2km 정도 가면 505봉 다시 동북으로 방향을 바꾸어 급경사 길을 1km 쯤 가면 군립공원인 강천산 정상이 오른쪽에 잡힐 듯이 지나간다.
529봉을 지나 1시간쯤 주능선을 오르내리면 급한 경사길 522봉에 이르고 10여 m 의 벼랑길(보조자일 필요)을 지나 15분쯤 내려가면 안부, 송전탑 두개를 지나 북서쪽으로 1시간쯤 경사길을 내려가면 792번 도로가 지나가는 오정자 재에 이른다. 박선화(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