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0차 경남 통영 벽방산(650m)" 창립 기념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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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0차 경남 통영 벽방산(650m)" 창립 기념산행

2,290 박진영64 2017.05.11 10:35
 

790차 경남 통영 벽방산(650m) “창립 27주년 기념산행

일 시: 521() 오전 8:00

출발장소: 명륜전철역 2번출구 동래보건소앞

산행로: 노산리전망대천개산안정치벽방산의상암안정사주차장
소요시간: 10.5km (5시간)

준비물: 회비40,000(저녁식사비,목욕비포함),중식,간식,식수,여벌옷,랜턴

 

*산이야기 

벽방산:

산의 높이는 650m이며, 벽발산(碧鉢山)이라고도 부른다. 석가의 십대 제자 중 한 사람인 가섭존자(迦葉尊者)가 벽발(碧鉢:바리때)을 받쳐 들고 있는 모습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통영시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부근의 천개산(524m)과 능선이 이어져 함께 오르는 등산 코스가 있다.

고찰과 비경이 골짜기 곳곳에 많이 있다. 고찰로는 654(무열왕 1)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안정사의 대웅전(경남유형문화재 80)이 있다. 산에 남아 있는 가섭암·의상암·은봉암·만리암·천개암 등이 안정사의 부속 암자였던 곳이다. 비경으로는 만리창벽·옥지응암·은봉석성·인암망월·가섭모종·의상선대·계족약수·한산무송 등이 있어, 안정사팔경(安靜寺八景)이라 불린다. 한편, 산 정상 부근에는 진달래가 많아 4월 중순이면 절정을 이룬다.

산행은 안정사에서 은봉암을 거쳐 정상에 오른 다음, 의상암과 가섭암을 거쳐 하산하여 안정사로 내려오는 코스가 있다. 이 코스는 약 4.3거리로,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천개산과 연결하여 등반하려면 안정사에 출발하여 가섭암을 거친다. 가섭암을 지나 의상암에 이르는데, 의상선대를 보려면 의상암 뒷길을 따라가야 한다. 의상선대에서는 남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의상선대에서 왼쪽 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정상이다.

정상은 상봉(上峰칠성봉(七星峰)이라고도 부른다. 정상에서는 다도해를 비롯하여 부산 앞바다가 보이며, 대마도까지도 볼 수 있다. 정상에서 안정치로 내려오면 대나무 밭에 이른다. 이곳이 만리암터이며, 이 위에 솟아 있는 절벽이 만리창벽이다. 여기서 능선을 따라 천개산 정상에 닿고, 동쪽 길을 따라 내려서면 은봉암이다. 은봉암 대웅전 옆에 세워 높은 바위가 은봉성석이고, 샘은 계족약수이다. 은봉암에서 안정사로 내려오면 산행이 끝난다. 이 코스는 4시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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