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제557차 치재산(591m) 호남24구간

정기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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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 제557차 치재산(591m) 호남24구간

3,237 이웅(61) 2009.02.16 07:49

제557차  호남24구간 치재산 (591m)

일시 : 2. 22(일) 오전 6:00 

출발장소 : 명륜동 전철역 동편다리

산행로 : 오정자재 - 310m봉 - 508.4m봉 - 용추봉 - 치재산// 532m봉 - 490m봉 - 천치재(13.2km)

소요시간 : 6시간10분

준비물 : 회비 25,000원, 조식, 식수, 간식, 여벌옷, 랜턴

◆ 산이야기...


오정자재가 해발 245m이고 70m 쯤 고도를 1.5km 거리에서 40분 쯤 느긋하게 올라간다. 주능선을 따라 20분쯤 가면 360봉에 이르고 여기서 안부로 떨어졌다가 480봉까지 가파른 길을 20분 더 오른 뒤 다시 내려간 후 508봉까지 급경사 바위길이 만만치 않다. 508 봉에서 500m 쯤 내려가서 안부에서 좌우 갈림길 임도를 만나는데 오른쪽(동쪽)으로 2.5km 쯤 가면 닭사리 마을을 거쳐 장암 마을 앞에서 21번 국도를 만난다. 여기에서 탈출이 가능한데 약 3시간 정도 걸린다. 왼쪽(서쪽)으로도 탈출이 가능한데 임도를 이용하게 되어 차편 연결이 아주 어려우나 영산강의 발원지가 되는 용소를 중심으로 가마골의 계곡과 폭포, 기암괴석이 아름다운 가마골 유원지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특히 동족상잔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계곡으로 전라도 지역 빨치산들이 집결하여 노령 사령부를 설치하고 5년간에 걸쳐 끈질긴 저항을 하던 곳이다. 탄약 제조창, 군사학교, 인민학교, 정치 보위학교, 정미소 등을 갖추고 저항하다가 1천 여 명의 사상자를 내고 1955년 막을 내리게 되었다고 한다. 안부에서 약 40분 쯤 경사길을 오르내리면 용추봉(508)에 닿는다. 용추봉에서는 북쪽 바로 아래로 15분 쯤 내려가면 밤재를 넘어가는 21번 도로가 지나가고 남쪽 계곡으로 용추암, 가마골 계곡, 담양호가 시원스레 펼쳐진다. 밤재에서도 탈출이 가능하다. 다만 밤재에서 탈출시에는 집행부와 의논하여 개별로 행동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서쪽으로 방향을 꺾어서 2km 쯤 가면 헬기장이 나온다. 480봉을 지나 1시간쯤 주능선을 가면 치재산(591)인데 남쪽으로 500m 쯤 되는 곳에 경관이 빼어난 신선대가 있다. 북서쪽으로 30분쯤 위치에서 임도를 만나는데 탈출로로는 교통편이 멀어서 적당치 않다. 200m쯤 경사길을 오르면 532봉 헬기장이 바로 나온다. 남서쪽으로 40분쯤 가면 490봉, 계속가면 40분 뒤에 천치재에 닿는다. 490 봉을 지나 임도를 만나 우측으로 300m 쯤 임도를 지나가서 소로로 접어들고 3분 지나서 다시 임도가 나오면 임도 건너편 등산로를 따라가면 천치재에 이른다. 이 지방 사람들은 답동 고개, 또는 치재라고 부른다. 박선화(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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