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제629차 지리산 남부능선 경남 산청

정기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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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 제629차 지리산 남부능선 경남 산청

3,446 김성진(54) 2011.06.14 06:31

제629차 지리산 남부능선 경남 산청


▶ 일  시 : 07.03(일) 오전 7:00

▶ 촐발장소 : 명륜동 전철역 동편다리

▶ 산행로 : 거림-거림골-세석교-세석갈림길-샘-대성골갈림길-석문-1,270m-삼신봉(1,284.5m)-청학동

▶ 소요시간 : 7시간

▶ 준비물 : 회비 25,000원, 중식, 식수, 간식, 여벌옷, 랜턴


※ 산 이야기

해마다 연례생사처럼 치러지는 지리산 무박종주를 자제하고 이번에는 당일치기 산행으로 지리산 남부능선을 잡게 되었다. 무더운 여름 날씨와 장마철 기간이라 조금은 힘이 덜겠지만 등산이 일상화된 산악인들에게는 산타는 계절이나 날씨가 따로 있을 리 만무하다.

지리산 남부능선은 일반적으로 세석에서 삼신 봉을 거쳐 쌍계사까지 능선을 말한다. 일부는 삼신봉 능선까지만 남부능선으로 잡기도 한다.

경남 함양군 마천면과 산청군 시천면 하동군 화개면상에 우뚝 솟은 지리산 주능선상의 영신봉(1,652m)은 사방팔방으로 시야가 터여서 삼신봉으로 이어지는 남부능선을 끝까지 조망할 수 있고, 서쪽의 반야봉까지 뚜렷할 뿐만 아니라, 동쪽의 천왕봉 이후 하봉까지도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어, 삼신봉(1,284m)까지 가서 갈라지는 외삼신봉(1,284.8m)거처 가는 고운능선방면의 낙남정맥길과 내삼신봉(1,354.8m) 경유 성재봉(1,116m)으로 이어지는 남부능선 뒤편의 섬진강 건너 광양의 백운산(1,218m)가지도 조망되는 곳이다.

그런데 오늘 코스에는 연신봉은 가지 않고 세석평전 아래에서 돌아 내려가는 산행이라, 아쉬움과 체력이 허락하면 영신봉까지 가보는 것도 졸을 성싶다.

거림골을 지나 음양수샘-석문 거쳐 1,237m봉을 타고 내려오는 오늘 남부능선은 식수보충 수월하고 당일치기가 가능해져 마니아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코스라 여겨진다.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바라보는 노고단에서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조망 너무 황홀하고, 음양샘, 석문등 등... 명소 즐비한 이번 산길 동쪽 거림골은 덕천강 물길 타고 진양호 경유 낙동강 따라 가지만, 남부능선 서W고 대성골 물은 화개천으로 흘러들어 섬진강이 되어 광양만으로 빠져든다.

산행대장 김성진(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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