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6차 부산 금정 금정산 (801m) 일시 : 1. 3(일) 오전 11:00 출발장소 : 범어사입구 (구) 매표소 앞 9시40분 기별로 집결 출발 산행로 : 범어사 - 북문 -고당봉 시산제터 소요시간 : 1시간 예정 준비물 : 회비 10,000원, 식수, 여벌옷
기타 : 시산제가 끝난후 범어사 주차장 공중화장실 아래 둥지 산장에서 중식겸 뒷풀이 행사 있음
1M)은 항도 부산의 북쪽에 자리잡고 있는 부산의 진산이다.기암괴석과 수십길 절벽, 초원지대, 억새풀밭의 광활한 지대, 유서깊은 산성과 고찰 등,명산의 조건을 두루 갖춘 듬직한 형세의 산이다.서쪽으로 낙동강이,동쪽으로는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고 있다.행정구역상 부산시 동래구와 북구,그리고 경남 양산군 동면에 걸쳐있다.북동쪽 기슭의 범어사를 비롯,금정산성,금강공원등 금정산의 명소 대부분은 동래구에 속해 있다.남쪽이 급경사이며,북쪽과 서쪽이 비교적 완만하다.<동국여지승람>에 보면,산정에 세 길 높이의 돌이 있고 그 위에 우물이 있는데,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으며 물빛은 황금색이라 하여 금정산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물론 현재 그런 금정은 찾아볼 수 없지만 산 곳곳에 샘물이 유달리 흔하다.만 장년기의 화강암지대여서 풍화가 심하여 암봉이 많으며,암굴 또한 도처에 있다.금정산은 길게 보면 남북으로 길게 뻗은 형국이며,그 산세대로 길쭉한 고구마 형상의 산성이 산줄기를 따라 축성되어 있다.이것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산성인 금정산성으로서 유사시 왜구가 침입했을 때 피란,항전하기 위한 것이었다.일제를 거치며 크게 훼손되었으나 70년대 초에 대대적으로 보수,동,서,남문을 비롯해 성곽,망루 등이 복원되었다.이 산성 한가운데 골짜기에는 산성마을이라는 이색적인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이 마을의 산성막걸리,염소구이 등 별미를 찾는 놀이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금정산 정상 동쪽 기슭의 범어사는 선찰로 유명한 절로서 계명암,내원암,금강암 등 여러 부속암자를 주변에 거느리고 있다. 금정산 남동쪽 기슭의 동래 온천장은 이미 일제때 부터 본격 개발된 온천장으로, 수많은 대중탕이 있어 언제라도 온천욕을 즐길수 있다. 온천장외에 숙박, 유흥업소가 밀집, 밤늦게까지 흥청거리는 곳이다. 금정산 주능선은 최고봉인 고담봉에서 부터 점차 고도가 낮아지며 남으로 내리뻗은 형국이다. 부드러운 억새밭인 이 주능선길 양쪽으로 뻗은 많은 갈래길이 나 있는데, 여기저기 병풍암, 부채바위, 무명암 등 암봉이 치솟아 산행의 재미를 보태준다.이웅(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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