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경 제592차 노인봉- 개방산으로(1,338m) 강원 강릉

정기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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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 제592차 노인봉- 개방산으로(1,338m) 강원 강릉

3,225 이웅(61) 2010.03.01 08:39

 제592차  강원 강릉 노인봉 (1.338m)

일시 : 03. 07(일) 오전 6시 30분

출발장소 : 명륜동 전철역 동편다리

산행로 : 진고개-1243m-노인봉(1338m)-소금강-소금강탐방지원센타 12km

소요시간 : 6시간

준비물 : 회비25,000원, 중식, 식수, 간식, 여벌옷, 랜턴


◆ 산이야기...


 강원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에 자리한 청학동 소금강은 기암들의 모습이 작은 금강산을 보는 듯 하다고 하여 소금강이라 부르게 되었다. 또 학이 날개를 펴는 형상을 했다고 일명 청학산이라고도 불린다. 해발 1,470m인 황병산을 주봉으로 노인봉, 좌측의 매봉이 학의 날개를 펴는 듯한 형상의 산세를 이룬다.

노인봉은 현재 오대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소금강 계곡을 감싸안고 있는 노인봉(1,338m)이 진고개로 오대산과 그맥을 잇고 있을 뿐, 소금강 계곡은 오대산과는 사실 별개의 지역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오대산국립공원은 월정사지역과 소금강지역으로 구분해 부른다.  노인봉은 정상에 기묘하게 생긴 화강암 봉우리가 우뚝 솟아, 그 모습이 사계절을 두고 멀리서 바라보면 백발노인과 같이 보인다 하여 노인봉이라 불렀다 한다 

노인봉에서 흘러내린 물이 하류로 내려가면서 낙영폭포, 만물상, 구룡폭포, 무릉계로 이어지는데 이름하여 청학동소금강(靑鶴洞小金剛)이다. 소금강이란 이름은 조선시대 학자 율곡 이이의 󰡒청학산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빼어난 산세가 마치 금강산을 축소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소금강 내의 유일한 사찰인 금강 앞 영춘대에는 율곡이 직접 쓴 '소금강' 이란 글씨가 새겨져 있다. 1970년 우리나라 최초 명승1호로 지정되었다.  노인봉에서 발원한 청학천이 13km 흘러내리며 이룬 이 소금강은 기암기석과 층암절벽, 소와 담, 폭포 등이 절경을 빚고 있다.  무릉계를 경계로 하류 쪽을 외소금강, 상류 쪽을 내소금강으로 구분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무릉계 안쪽 8㎞ 남짓한 내소금강만을 일컫고 있는데 취선암, 무릉계, 연주암, 비봉폭포, 만물상 등의 명소가 있다. 그밖에 십자소, 백마봉, 옥류동, 식당암, 선녀탕 등이 있으며 산 정상에는 마의태자가 망국의 한을 풀기 위해 쌓았다는 아미산성(峨嵋山城)이 남아 있다. 소나무△주목△굴참나무를 비롯한 129종의 식물과 사향노루△반달곰△딱따구리△산양등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어 자연생태학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곳이다.

청학동 소금강 산행은 대개 이 지역 최고봉인 노인봉(1,338.1M)을 기점으로 산행이 이루어진다. 진고개의 해발이 약 850m 이므로 대개 노인봉 산행은 진고개에서 시작한다.

노인봉은 여름의 계곡산행으로 으뜸이며, 가을의 기암들과 어우러진 단풍과 등산로가 양지쪽으로 나 있어 겨울에도 포근한 명산으로 겨울산행지로 좋다. (한국의 산하에서)박철수(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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