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0차 강원 양양 설악산 (1708m)
일시 : 10. 02(토) ~ 03(일) 오후 11시(토)
출발장소 : 명륜동 전철역 동편다리
산행로 : 한계령-서북능선-중청-대청-소청-봉정암-구곡담계곡-수렴동계곡-백담사(20km) 소요시간 : 10시간
준비물 : 회비45,000원, 조식, 중식, 식수, 간식, 여벌옷, 랜턴
*산이야기...
국립공원 설악산은 높이1708m이며 신선하고 숭고한 산이라는 뜻이며 남한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번째 높은 산이며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있으며 북쪽으로 향로봉(1293m)금강산 남쪽으로 점봉산(1424m) 오대산(1563m)과 마주하며 대청봉남쪽에 한계령 북쪽에 마등령 미시령등의 고개가 있고 위치상 산맥의 서쪽 인제군에 속하는 지역을 내설악 동쪽을 외설악으로 나누는데 남설악이라 하여 오색지구를 추가하기도함, 내설악에는 미시령 대청봉 한계령을 수원지로 하여 소양강 북한강으로 이어지는 계곡이 발달했다. 내설악의 명승지로는 647년(신라 진덕여왕1년)에 창건된 고찰 백담사를 비롯해 대승•와룡•유달•쌍폭등의 폭포, 수렴동 가야동 구곡담등의 계곡과 옥녀탕등 이름난 곳이 많다. 외설악에는 대청봉에서 동쪽으로 뻗은 능선을 경계로 북내설악과 남외설악으로 나뉜다. 관모산(874m)천불동계곡 울산바위 권금성 금강굴외에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귀면암 와선대 비선대등 기암괴석과 계곡이 절경을 이룬다. 남설악의 대표적인 계곡으로 흘림골과 주전골은 양양과 인제를 가르는 한계령에서 오색까지 8km를 굽이굽이 돌고 돌아 내려가는 44번 국도는 남설악의 웅장한 풍경이 장관이며 한계령 서쪽에 위치한 남설악의 점봉산 깊은 계곡인 흘림골은 워낙 숲이 짙고 길어서 그곳에 들면 늘 날씨가 흘린 듯 하다고해서 붙인이름이라고 한다. 산행은 한계령에서 시작한다. 그동안 여러번 올랐던 한계령에서 서북주능선 합류점까지는 항상 새벽에 렌트켜고 올랐으니 주위 조망은 고사하고 기암절경이 있는지도 모르고 헉헉대며 앞사람만 따라 올라가는 장님산행을 이번에도 역시 해야만한다. 그러나 서북주능선의 밝아오는 새벽 여명의 멋진 한폭의 산수화를 감상하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을성싶다.
한계령~서북능선삼거리(1355m)~중청(1676m)~대청봉(1708m)~소청(1550m)~봉정암~구곡담계곡~수렴동계곡~수렴동대피소~백담사 순이다. 산행대장 김성진(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