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제617차 갓바위산(740m) 경북 영덕

정기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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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 제617차 갓바위산(740m) 경북 영덕

3,521 김성진(54) 2010.11.30 22:01

제617차 경북 영덕 갓바위산(740m)

 일 시 : 2011. 1. 16(일) 오전 8:00

 출발장소 : 명륜동 전철역 동편다리

 산행로 : 용암사표지석-산불초소-전망바위-망봉-시루봉-움터-갓바위산-신선봉-용전보건소 ․ 소요시간 : 4시간 30분

 준비물 : 회비 25,000원, 중식, 식수, 간식, 여벌옷, 랜턴


◆ 산이야기...

경북 영덕군 달산면에 갓바위를 간직한 숨은 산이 있다. 먼발치에서 보면 가장 앞쪽의 바위가 갓을 쓴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해서 관암으로도 불렸다는 갓바위산이 바로 숨은 명산이다. 복사꽃이 활짝 피는 4월 중순이 가장 좋지만 한겨울 동해바다를 보면서 산행하는 멋도, 또 다른 맛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갓바위산은 주왕산 국립공원의 동편 끝자락에 위치해 있고 영덕과 청송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주왕산 국립공원의 숨은 명산이다. 정확한 이름은 대궐령(740m), 정상 동편 아래에 갓바위가 있음으로 해서 갓바위산이라 불린다.

힘들게 갓바위 능선에 오르면 전망바위 망봉,시루봉으로 이어지는 바위능선이 절경이며 예부터 이 바위를 신성시 여겨왔다. 그리고 낙동정맥이 황장재를 넘어서 주왕산의 왕거암을 비껴 725봉을 넘어서며, 대궐령을 지나 펑퍼짐한 740봉에 서면 동쪽으로 확트진 전망대가 갓바위산이다. 산행은 용암사표지석~산불초소~전망바위~망봉~틈바위~시루봉~움터~갓바위~정상~신선봉~촛대봉입구~신선골~용전보건소 순이다. 청련사코스보다 용전리에서 갓바위골로 들어가 돌폐산 능선으로 오르면 곳곳에 전망대 바위가 산재하여있고, 노송들이 빽빽이 둘러서 있으며 갓바위를 바라보고 오르면 탄성이 절로 나오는 바위들과 멋진 쉼터가 있다. 또한 신선봉에 올라서보면 신선이 따로 없다. 멋진 풍광을 보는 순간 우리모두가 신선이되는 기분이든다. 신선봉 능선에서 용전리로의 하산길은 촛대봉을 앞에두고 신선골로 비껴 내려간다. 하산길은 힘들지 않지만 상당히 길다. 2시간정도의 지루한 하산길은 오전늦게 산행을 할 경우는, 빨리 서둘러야 해지기전 마을에 도착할 수 있다.

산행대장 김성진(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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