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제596차 성수산(1,059m) 전북 진안

정기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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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 제596차 성수산(1,059m) 전북 진안

3,123 김성진(54) 2010.04.14 21:42

제596차 호남제38구간 성수산(1,059.2m)

일시 04.25(일) 오전7시

출발장소 : 명륜동 전철역 동편다리

산행로 : 옥산동-911m-성수산(1059.2m)-신광재-시루봉(1110m)-홍부깨재-오게치(13km) 소요시간 : 6시30분

준비물 : 회비25,000원, 중식, 식수, 간식, 여벌옷, 랜턴


*산이야기...

금남호남정맥은 금남정맥과 호남정맥을 백두대간과 연결시켜 주는 매우 짤막한 고리에 불과하지만, 명산 이 많고 산도 높아 인기있는 구간이다. 그 중에도 성수 산은 거룩한 생명을 뜻하는 이름에서처럼 금남호남정 맥의 중간에 있으면서 넉넉한 품을 안고 우뚝 솟아 있 는 모습이 성산(聖山)의 느낌을 주고있다. 대체로 호남 일대에는 높고 큰 산이 드물어 먼저 호남평야가 떠올 려지게 마련이지만 유독 장수와 남원에 이르는 일대에 는 1000개가 넘는 산들이 몰려있다. 특히 성수산과 이웃한 덕태산(1132m),선각산(1110m),팔공산 (1152m)등은 접근로가 좋지 않아 그동안 산행하는 이가 드물었으나 최근에는 도로확장과 휴양림의 개설 에 따라 접근이 용이하게 되었다. 다만 도심권에서는 멀기 때문에 당일산행이 어려우나 새벽 일찍 출발하면 당일도 가능하다. 이번구간은 옥산동 고개에서 시작하여 성수산에 올랐 다가 신광치를 건너 오계치에 이르는 약 13km로, 와 룡자연휴양림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그중 무난하다. 도 중의 신광치는 일대가 고랭지 채소밭이 일궈진 널따란 고원분지일 뿐 탈출로로 이용하기에는 적당치 않으므 로, 좀 더 전진해 오계치에서 자연휴양림쪽으로 쉽게 내려가도록 하겠다. 옥산동 고갯마루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임도를 따라 향해 급경사를 내려가는 발걸음이 한결 빨라진다. 헬 기장을 지나 고랭지 채소밭을 경유해서 나아가면 910m봉 능선마루를 넘어가게 된다. 계속해서 급경사 로 내려가면 온통 고랭지 채소밭으로 가꾸어진 해발 700m의 고원일대가 거대한 분지를 이루고 있는 신광 치에 이르게 된다. 고랭지 채소밭을 끼고 딸기나무 등 잡초가 우거진 사이로 올라가다 급경사의 억새풀밭 사 이로 난 오솔길로 들어선다. 능선 왼쪽(동)으로는 낙엽 송이 군락을 이루었고, 정맥은 차츰 오른쪽(서남)으로 휘면서 경사가 급해진다. 남쪽으로 삿갓봉(1114m)이 피라밋처럼 솟아있고, 그왼쪽 아래 오계치 아득하다. 1110m봉을 지나 약간 오른쪽(남)으로 꺽어 내리막길 을 들면 홍두괘치에 다다른다. 이어 930m봉 두 개를 지나 능선분기점인 1080m봉을 만난 후 왼쪽(남동)으 로 꺽어 올려치면 전망이 트이는 삿갓봉(1114m)이 다. 멀리서 바라 볼때에는 뽀족하지만 막상 올라와보 니 펑퍼짐한 암봉일 뿐이다. 급경사 암릉과 한 자 남짓 한 조릿대밭을 끼고 한동안 곤두박질하듯 내려가다 다 소 완만해지면서 뚝 떨어지면 펑퍼짐한 안부에 도착한 다. 이 안부가 오늘 산행에 종착지인 오계치다. 산행대 장 김성진(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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