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제644차 경북 영양 일월산(1218.5m)

정기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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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 제644차 경북 영양 일월산(1218.5m)

3,970 이웅61 2011.10.10 09:00

제644차 경북 영양 일월산(1218.5m)

 

일시: 12.04(일) 오전7:00

출발장소: 명륜동 전철역 동편다리

산행로: 윗찰당골-방아목-예기봉-윗예기봉-대관봉-쿵쿵목이-일월산-KBS중계탑

-월자봉-일월산표지석-큰골-윗대티-천문사상당

소요시간: 4.5h~5h (10.5km)

준비물: 회비25,000원,중식,간식,식수,여벌옷,랜턴

 

■산이야기....

 

일월산은 태백산맥의 남쪽 끝에 위치한 해발 1,219m의 고봉으로 산세가 하늘에 우뚝 솟아 웅장하고 거대하며 산정은 평평하다. 동으로는 동해가 바라 보이고 해와 달이 솟는 것을 먼저 바라 본다. 하여 일월산 정상부에는 일자봉, 월자봉 두 봉우리가 솟아 있고, 청축사라는 사찰터가 황씨부인당, 용화사, 천화사, 용화선녀탕등 볼거리가 많다. 일월산 산나물(참나물, 금죽, 나물쥐, 더덕, 고사리 등)은 맛과 향이 뛰어나 인기가 높다. 경북 내륙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해마다 해맞이 행사가 널린다. 이 일월산은 일자봉과 월자봉이 서로 마주하고 있으며 제일 높은 봉우리인 일자봉에서는 맑은 날에 동해바다가 훤하게 보일 정도로 시계가 좋다. 그래서 해맞이 행사때는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 몰려 든다. 일월산은 음기가 강하여 여산으로 알려져 잇고 그믐날 내림굿을 하면 점쾌가 신통해진다 하여 전국 각지의 무속인들이 찿아오고 있으며, 무속인들로부터 성산으로 추앙받는 산이기도 한다. 연간산행계획에 잡혀있던 일월산 산행코스는, 그다지 각광받지 않는 옛날코스로 최근 개발된 윗 대티코스가 더 좋아 부득히 코스를 변경되었음을 알려드리며, 구체적인 산행코스는 다음과 같다. 저수지입구 하차후 천화사 방향으로 가다가 우측 계곡길로 오르게 된다. 여기서 쿵쿵목이까지는 4.5km거리인데, 깊게 패인 계곡에 낙엽이 많이 쌓여 있어 능선합류점 방아목까지는 조금 힘들게 올라간다. 이후 아래 예기봉까지는 된비알의 연속이지만 그 이후론 평평한 능선길에 운치 있는 소나무 숲길이 이어진다. 그리고 다시 참나무 군락을 지나면 이름이 정겨운 쿵쿵목이에 이르게된다. 여기서 윗대티까지는 3.5km거리로 일월산 정상석을 지나 KBS중계소 거쳐 큰골로 하산하게 되는데, 이 큰골 하산 주변길이 아름다운 숲길 전국대회에서 어울림상을 수상한 원시림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영양군의 자랑거리라고도 한다. 산행코스를 변경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하겠다....

산행대장 김성진(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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