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제658차 경북 영주 소백산 비로봉(1,43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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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 제658차 경북 영주 소백산 비로봉(1,439.5m)

4,460 김성진54 2012.04.04 19:36

★제658차 경북 영주 소백산 비로봉(1,439.5m)★

일시: 05.06(일) 오전7:00

출발장소: 명륜동 전철역 동편다리

산행로: 어의곡매표소-어의곡갈림길-비로봉-샘터-양반바위-비로사

-삼가탐방센터

소요시간: 4.5h~5.0h(11.0km)

준비물: 회비30,000원,중식,간식,식수,여벌옷,랜턴

■산이야기....

얼마만에 가보는 소백산인가! 기억도 가물가물한 십몇년전에 어느 가이드산악회의 한겨울 산행에 따라 나섰다가, 연화봉 근처의 매서운 칼바람에 무척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철쭉보기에는 이른감은 있지만, 소백산은 철쭉보다 초원이 아름답다. 철쭉은 초원의 장식일뿐.... 소백산은 눈과 상고대산행, 철쭉산행으로 사람들이 많이 찿지만 사계절 산행지임은 틀림없다. 눈 산행은 두 달을 할수 있지만 철쭉산행은 일주일이다. 철쭉산행보다, 철쭉은 덤으로 초원산행이 더좋다(?). 희방사-연화봉-비로봉코스가 소백산을 가장 즐길 수 있는 코스이다. 하산은 삼가리나 천동리로 주로 한다. 이번 우리산행은 어의곡에서 출발하여 비로봉을 찍고, 삼가리로 하산하는 코스로 정했다. 욕심을 낸다면 비로봉에서 국망봉을 거쳐 초암리로 하산하는 코스도 있으나, 출발지에서 출발시간,귀가시간,산행능력에 따라 적절하게 잡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소백산은 낙동강과 남한강을 가르며 굽이굽이 골짜기마다 동,식물의 생명예찬이 울러퍼지는 곳이다. 우아하고 장중한 능선은 병풍처럼 펼쳐져 한폭의 산수화를 그려내고, 한반도를 든든하게 떠받치고 있다. 백두대간의 기상과 어머니의 품과 같이 아늑한 산줄기, 수많은 동,식물과 인간이 함께 공유하며 공존하는 곳이기도하다. 또한 소백산은 백두산에서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그 허리에 위치한 국립공원으로 1,439m의 주봉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국망봉(1,420m),연화봉(1,383m),도솔봉(1,314m)등 높고 낮은 봉우리들이 어울러져 백두대간 마루봉을 달리고 있다. 그리고 지리산,설악산에 이어 세 번째로 넓은 면적의 국립공원으로 경북 영주와 충북 단양을 품고 있고, 죽령을 비롯한 고치령,마구령같은 옛고갯길과 천혜비경을 자랑하는 희방계곡,천동계곡,남천계곡등 크고 작은 고개와 계곡,골짜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철쭉과 주목 군락지의 명성과 더불어 푸른 숲과 다양한 식생,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의 청청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산행대장 김성진(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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