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4차 경북 안동,의성 금봉산(832.4m)금학산(576m)★

일시: 07.01(일) 오전7:00

출발장소: 명륜동 전철역 동편다리

산행로: 금봉자연휴양림-금봉산-촛대봉(갈림길)-갈라지맥갈림길-경주최씨묘-562m

-관고개-금학산-416m-용담사

소요시간: 4.5h(10.3k)

준비물: 회비30,000원,중식,간식, 식수, 여벌옷,랜턴

■산이야기....

산에 가서 자연하고 말을 하다 보면 구설수에 오를일도 없지만, 대화하다 보면 생각하게 되고 정리하게 된다. 세월을 잊어버리고 사는 자연에게 겸손해지니 자기암시요, 동시에 긍정적인 효과까지 한 수 배울 수 있다. 세상사는 것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발견하고 열심히 잘하다 보면 남다르게 되고, 그 차이를 오래 지속하다 보면 꿈을 이룰 수 있지만, 인간의 탐욕은 끝이 없어 한동안 좋을 뿐 행복하진 않다. 채워지지 않을 땐 욕심을 버리고 산에 가라는 말이 있듯이, 산속에 우주가 있고 행복의 진리가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 각설하고, 오늘의 목적산인 경북 안동의 금봉산과 금학산으로 떠나보자. 경북 의성과 안동의 접경지역에 위치한 이름도 생소한 이름없는 산을 목적산으로 정한것은 근교산 국제신문 개척코스중 비교적 걷는 시간이 많은 6시간짜리 코스라는 기사내용이 마음을 움직였기 때문이다. 국제신문에 의하면 걷는 데만 6시간짜리이고 휴식등을 합하면 7~8시간짜리 코스라고하니,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은 코스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무더운 여름날씨에 긴시간을 산행하기에는 무리가 따를것 같아 산행시간을 1~2시간 줄여서.... 의성쪽 금봉자연휴양림에서 출발하여 바로 금봉산정상을 오르는 산행코스를 변경하기로 하였다. 안동시와 의성군의 경계에 있는 금봉산은 그 서쪽 골짜기에 산행 들머리인 “금봉자연휴양림”이 자리하고 있다. 갈라지맥에 속하는 정상에서 북쪽 황학산 방향 산줄기는 서쪽의 의성군과 동쪽의 안동시를 가르는 경계선 역할을 하기도 한다. 휴양림이 자리잡은 마을은 의성군 옥산면 금봉리이다. 북쪽의 금학산은 천년고찰인 용담사와 그 아래 계곡의 용담폭포도 품고 있지만 산꾼들로부터는 별로 주목 받지 못했다. 그러나 금봉산과 금학산 연계산행코스는 금봉산 정상에서 북쪽 황학산 방향 산줄기로 영남내륙의 깊은 산내음을 맡을 수 있는 데다, 원시림이 우거진 새로운 코스여서 최근에는 산꾼들의 발길이 제법 잦다고 한다. 산행대장 김성진(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