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료 제666차 낙동4차 경북 울진 통고산(1,067m)구간

정기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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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 제666차 낙동4차 경북 울진 통고산(1,067m)구간

11,321 김성진54 2012.05.24 13:57

★제666차 낙동정맥4차 경북 울진 통고산(1,067m)★

일시: 07.22(일) 오전7:00

출발장소: 명륜동 전철역 동편다리

산행로: 답운치-889봉-통고산-휴양림,왕피리갈림길-임도-937.7봉-애미랑재

소요시간: 4.0h~4.5h(11.5k)

준비물: 회비30,000원,중식,간식,식수,여벌옷,랜턴

■산이야기....

보통 낙동정맥 4차 구간이라고 하면 울진군 서면 답운치에서부터 영양군 수비면 한티재까지의 도상거리 30.0km를 일컫지만, 다소 만만찮은 거리인지라 열에 일곱여덟 정도는 답운치에서부터 울진군 서면 애미랑재(광비령)까지의 11.5km, 그리고 이후 애미랑재에서부터 영양군 수비면의 한티재까지의 18.5km를 두 구간으로 끊어서 진행하기도 한다.

두 번(2,3차구간)의 무박산행 강행군으로 지친 몸을 잠시나마 쉬어 갈겸 이번 구간은 비교적 거리도 짧고, 큰 높낮음이 덜하여 더운 여름 날씨에 산행하기에 비교적 수월하므로 구간을 나누어 계획을 잡았다. 이번 구간을 좀더 상세히 살펴보면 해발619.8m인 답운치에서 시작해서 최고봉인 통고산까지 올랐다 다시 해발610m의 애미랑재(광비령)로 내려오는 단순 고도차447m~457m를 오르내리는 아주 편하고 쉬운 코스다. 거기다 도상거리까지 11.5km 밖에 되질 않는 널널산행 수준의 평이한 코스인지라, 조금 여유를 가지고 이런저런 세상살아가는 이야기도 나누면서 걸어보는것도 좋을성싶다. 산에 가면 고즈넉함과 평안함으로 몸과 마음을 정갈하게 씻어진다. 솔숲과 활엽수 터널이 만들어 내는 그늘과 숲길의 그 향기,...보면 볼수록 예쁜 작은 야생화가 만발한 아름다운 화원도 볼 수 있고, 땀 흘리며 열심히 등반하다보면 목덜미를 스치는 시원한 바람에 감사해야하고, 청아하고 아름다운 새소리의 반가운 인사에 귀가 맑아지기도 한다. 돌이켜보면 인생은 곧 산행이다. 한번의 산행에서 들머리를 찿아드는 시작은 인생의 태어남이요 풍광을 즐기고 시련을 맛보는 시기는 청춘기이며 자연에 매료되어 솟는 체력으로 마냥 걷는데 정신을 놓아버리면 장년기요 발과 무릅이 아파 서글픈 걷기로 마무리 지으면 황혼기를 거쳐 하나의 인생을 마무리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산행대장 김성진(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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